머리가 아파요

소개글

두통에 관한 정의와 유발인자, 악화원인, 분류, 진단 및 발생양상, 이학적 검사와 발생원인 별 진단기준과 치료방법, 한방적 치료법에 관해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두통의 발생기전
3. 두통의 진단
4. 두통의 종류
5. 동의보감의 十種頭痛
6. 두통의 한방적 치료
7.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두통은 흔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환자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실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심각한 기질적 질환이 없는 경우가 많다. 두통은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 두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고가의 검사를 받거나, 증상의 개선을 목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두통은 이를 경험하는 환자 뿐 아니라 치료하는 의사에게 있어서도 진단과 치료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 어렵고 1차성 두통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2차성 두통을 감별, 분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있다.
두통의 진단과 치료계획의 수립에는 WHO에서 국제질병분류법(ICD-10)으로 채택한 국제두통학회(IHS)의 두통분류체계인 ICHD-Ⅱ가 참고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특별한 기질적 변화 없이 두통 자체가 하나의 질환인 1차성 두통과, 다른 기질적 질병에 의해 두통이 유발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성 두통에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2차성 두통에는 이차성 혈관성 두통, 견인성 두통, 염증성 두통, 방사성 두통이 있다.
한의학에서 頭部는 “精明之府 髓海之所在”로 일신의 陽을 주관하는 수족의 六陽經脈과 督脈이 모이는 것으로 “淸陽之府 諸陽之會”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발생원인에 따라 外感六淫과 內傷雜病으로 장부의 음양기혈이 실조되면 두통을 야기할 수 있다. 사기와 정기의 성쇠에 따라 실증과 허증으로 나누거나, 발생기간에 따라 구병과 신병, 발생 부위에 따라 전두통, 후두통, 측두통, 두정통으로, 경락유주 부위에 따라 태양, 양명, 소양, 궐음두통 등으로 분류한다.

2. 두통의 발생기전
2.1. 통증 유발 조직
두개 외에서는 두피, 피하조직, 근육, 근막, 두개 외 동맥과 정맥, 신경, 골막, 눈, 귀, 비강 등이 통증유발조직으로 알려져 있고, 두개골 자체는 통증에 둔감하다.
두개 내에서 뇌를 싸고 있는 경막, 지주막, 연막과 경막을 타고 올라가는 동맥, 정맥, 정맥동 및 시신경, 동안신경, 삼차신경, 설인신경, 미주신경 및 제1~3경추 신경들이 통증을 유발하는 구조물로 알려져 있다.
뇌실질이나 뇌실벽 같은 조직들은 통증에 둔감하다.

참고 자료

1. 대한가정의학회 편. 최신가정의학 v2. 한국의학. 2007 : 992-1005p
2. 전국한의과대학심계내과학교실. 심계내과학. 군자출판사 2008 : 299-316p
3. 전국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과서편찬위원회 편. 한의신경정신과학. 집문당. 2007 : 266 - 277p
4. 대한침구학회 교재편찬위원회 편저. 침구학 하. 2008 : 403-407p
5. 네이버 건강검색 의학상세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