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6.26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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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서평 +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의 여러 모습
이방인에 대한 현지인들의 호기심어린 눈총을 받았고 온갖 봉변을 당하기도 했으며 청일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거지와 같은 신세로 만주를 헤매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11개월 동안 조선에 머물면서 왕족에서부터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계층을 오가며 사실적이고 자세한 글을 남겼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취재기는 기자와 작가의 능력을 겸비한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100년 전의 한국인 모습을 이 만큼 사실적으로, 또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전해주는 책은 없을 것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체험과 관찰 및 실증주의에 기초한 위대한 기록 정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녀가 한국의 절망적인 수탈구조를 고발할 때는 분노와 동정을 동시에 표출된다. (후략)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가끔 텔레비전의 역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접할 때면 그 당시의 실제 생활 모습들이 궁금해지곤 했다. 이 때문에 19세기 말의 일상적인 서민들의 모습들을 외국인의 눈으로 관찰한 글을 읽는다는 것은 더욱 흥미로운 일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영국 출신의 작가이자 지리학자였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19세기 말의 한국`이 실려 있는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은 체험과 관찰을 통하여 19세기 말 한국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비숍 여사는 1894년부터 1897년에 이르기까지 네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11개월에 걸쳐 현지답사를 했다고 한다.
이방인에 대한 현지인들의 호기심어린 눈총을 받았고 온갖 봉변을 당하기도 했으며 청일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거지와 같은 신세로 만주를 헤매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11개월 동안 조선에 머물면서 왕족에서부터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계층을 오가며 사실적이고 자세한 글을 남겼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그녀의 취재기는 기자와 작가의 능력을 겸비한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100년 전의 한국인 모습을 이 만큼 사실적으로, 또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전해주는 책은 없을 것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체험과 관찰 및 실증주의에 기초한 위대한 기록 정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녀가 한국의 절망적인 수탈구조를 고발할 때는 분노와 동정을 동시에 표출된다.
이 책의 머리글에서 비숍 여사는 “나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내가 여행 한 나라들 중에서 가장 재미없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곧 청일 전쟁 동안 한국의 운명들을 깨달으면서 이 나라에 대해 참으로 강렬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 또 시베리아의 러시아 정부 아래 있는 한국인 이주자들의 현황을 보았을 때 나는 미래에 있을 이 나라의 더욱 큰 가능성에 대해 눈을 크게 뜨게 되었다. 한국에 머무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이 나라가 처음에 안겨주는 찝찝한 인상들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썼다. 비숍 여사는 과연 무엇을 보고서 한국의 매력을 다시 찾게 된 것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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