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평 - 나비효과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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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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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반대편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을 주제로 하였다. 우리주변에서도 쉽게 들을수있는 용어가 소재였던 탓에 평소에도 한번쯤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에반은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하지만 결국 그 일들을 고치게 되면서 더욱더 불행해지고 마는 내용인데, 결국 자기 자신이 태아였을 때로 돌아가서 탯줄로 목을 매고 자살하는 것으로 끝을 낸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머릿속이 복잡했다. 무슨 내용인지,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되지 않았다. 한 주인공의 과거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났을 때 그 결과는 너무나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과거에 한 어떤 행동으로 하여금 상처를 입고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 그 과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 역시도 현재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주위에 불행하게 된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이 과거에 다르게 행동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일기장을 통해 경험하는 것 같다. 그렇게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지만 현재는 똑같이 고통스럽고 불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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