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국악)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10.06.19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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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 정기발표회 감상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곱 빛깔로 풀어내는 정기 작품 발표회` 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음악회는 국악을 이용해 현대음악을 만든 매우 독창적인 음악회였다. 총 6개의 곡이 이어졌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앞에 첫 곡을 듣지 못하였다. 서둘러 표를 끊고 팜플렛을 구입하여 두 번째 곡 시작 전까지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처음 들은 곡은 `대금과 해금을 위한 동행II` 라는 곡 이었다. 제목과 같이 대금과 해금으로 구성한 `동행II`라는 곡 인 것이다. 대금과 해금을 통해, 때론 각자의 길을, 때론 신명 나는 놀이로 인생의 긴 여정을 함께하는 벗의 모습과 길을 떠나는 벗의 모습 등을 표현하고 있었다. 즉 대금과 해금을 이용하여 우리 삶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대금은 국악의 대표적인 관악기 이고, 해금 역시 대표적인 현악기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둘의 조화는 마치 플롯과 바이올린의 형상과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해금으로 가락을 표현하고 있을 때, 대금으로 반주처럼 한 음을 길게 끌어주는 것도 인상 깊었다. 해금으로만 하고 있으면 조금 초라해 보일 수 있는 부분도 대금과 함께 하니 훨씬 세련된 음악이 완성 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거문고...` 라는 곡. 이 곡은 김영랑의 시 `거문고`를 소재로 한 곡이라고 하셨다. 시를 이용하여서 인지 시의 구성에 따라 곡 역시 소리 잃은 거문고, 잊혀진 거문고, 상실의 땅, 다시 소리 잃은 거문고, 이렇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국악 연주회는 흔하지 않고 기회도 없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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