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의 엘리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오빠가 돌아왔다.
- 최초 등록일
- 2010.06.1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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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현대인의 삶의 모습
3.현대 가부장의 위치와 가족해체
4.결론
5.참고문헌
본문내용
작가 김영하는 신세대의 도회적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과 메마른 감성으로 그려낸다 는 평을 듣는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어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당신의 나무》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 김영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두 작품을 통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현대인의 삶의 모습
살다 보면 이상한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아침부터 어쩐지 모든 일이 뒤틀려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하루 종일 평생 한 번 일어날까말까 한 일들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하나씩 하나씩 찾아온다. 내겐 오늘이 그랬다. 아침에 면도를 하는데 면도기가 부러졌다. 별로 힘도 주지 않았는데 목이 툭, 하고 꺽여버렸다. 일회용 면도기였느냐고? 물론 아니다. 질레트사에서 최근에 내놓은, 값이 거의 육천 원에 육박하는 제품이다. 튼튼하기가 이를 데 없고 누군가 일부러 부러뜨릴래야 부러뜨릴 수 없는 것인데, 사용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이다.
면도기가 부러지는 바람에 수염은 반밖에 깎을 수 없었다. 왼쪽 얼굴은 말끔, 오른쪽 얼굴은 그 반대였다. 이런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출근을 해야 하다니, 나는 기분을 잡쳐버렸다.
시계를 보았다.
이상한 하루를 예견하는 시작이다. 머피의 법칙이 그렇듯 모든 일은 연쇄적으로 한꺼번에 닥친다. 늦잠자고 허둥지둥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나올 때 집 앞 골목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든지 하는 것을 두고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