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소개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목 차

✪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를 읽고

1. 파트리크 쥐스킨트와 그의 작품세계 / 2

2. 본문 내용 / 3. 4

3. 감 상 평 / 5 . 6

본문내용

2. 본문 내용

18세기 프랑스에 가장 천재적이면서도 혐오스러운 인물이 살고 있었다.
이 시대에는 현대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악취가 도시 전체를 짓누르고 있었다. 주인공 그르누이는 1738년 한여름, 파리의 음습하고 악취 나는 생선 좌판대 밑에서 버려진 생선 쓰레기와 뒤섞인 채 태어난다. 태어나자마자 아이는 관청에 의해 구해졌고, 그의 어머니는 몇 번의 영아살인을 시인하여 교수형에 처해진다.
그로부터 그르누이의 떠돌이 생활이 시작된다. 수도원에 맡겨진 그르누이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가이아르 부인에게 맡겨져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기이하게도 그르누이는 자신은 아무런 냄새가 없으면서도 이 세상 온갖 냄새에 비상한 반응을 보이는 특별한 후각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외모와 왜소한 몸을 웅크린 채 진드기처럼 살아가는 생명력 강한 그루누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그는 비범한 능력으로 후각능력을 상실한 가이아르 부인의 후각을 대신하여 그녀가 찾지 못하는 것을 찾아주었다.
그루누이의 범상치 않은 능력에 두려움을 느낀 가이아르 부인은 그리말이라는 무두장이의 집으로 그를 보낸다. 그르누이는 그 곳에서 노예와도 같은 막노동과 짐승과도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무두장이들이 잘 걸리는 비탈저병에 걸린 그르누이는 진드기와 같은 질긴 생명력으로 병을 극복하고 주인에게도 인정을 받는 노동력이 되어 그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파리에서 자라며 그 곳의 모든 향기에 익숙해진 그르누이는 새로운 향기를 탐색하던 중, 바람에 실려 온 신선한 향기조각을 쫓아 따라간다. 그 곳에는 지금까지 맡아본 적이 없는 미세한 향기를 간직한 소녀가 있었고, 그는 그 신비로운 향기를 소유하기 위해 첫 번째 살인을 하게 된다. 그것은 그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3. 감 상 평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된 18세기 프랑스의 파리는 궁정문화가 발달한 문화의 중심지로서 어마어마한 인구가 모여 사는 더럽고 악취가 심했던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 18세기에는 아직 박테리아를 제거할 페니실린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로 지구의 삼라만상이 세균과 더불어 공생하며 악취를 풍겼던 시기이다. 하루에도 수십 구의 시체가 쌓여 악취가 더욱 심한 이노셍 묘지에서 주인공 그르누이가 태어난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는지도 모른다. 범상치 않은 외모와 인간에게 있어야 할 냄새를 가지지 못하고 태어난 아이. 작가는 남들이 가진 것을 가지지 않은 그에게 그만의 특수성을 부여해 준다. 그르누이는 악마성을 가진 천재로서 자신의 목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수를 만드는 일을 위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소녀들을 살해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냄새를 소유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끝없는 욕망의 주인공이 천사의 향수를 얻기 위해 스물다섯 명의 소녀를 살해하고도 정작 그 자신은 아무런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는 그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다 채우고서야, 주린 배를 채우고 난 후의 포만감으로 더 이상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상태로 생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쥐스킨트는 온갖 미래에의 낙관적인 희망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의 작품을 통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참고 자료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