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돌아오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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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돌아오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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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이 강한 회개의 외침이다. 스가랴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여느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친 선지자였다. 장세훈 교수님의 책에서 주목할 것은 구조이다. 다른 장르에서도 구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선지서에서는 유독 그렇다.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구조의 따라서 주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다차원적인 도구들을 이용한 환상이 1장부터 6장에 배치된다. 그리고 금식이 7자에서 8장까지 그리고 ‘경고’라는 주제로 9장부터 14장까지 이루어진다.

스가랴가 강조하는 회심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맺은 언약을 강조한다. 옛 조상들의 잘못된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것은 다시 여호와께 돌아오기를 말하는 것이다. 이 외침은 언약관계를 깨고 자기 마음대로, 조상의 전통대로 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스가랴는 옛 선지자들의 선언들을 그대로 채용하고 있다. 옛 조상들의 잘못을 그대로 생각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옛 선지자들의 역할도 마찬가지였다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동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회개와 돌아섬의 메시지를 날렸던 선지자들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역할은 무엇인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게있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가랴의 메시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메시지 전반에 흐르는 흐름을 그대로 적용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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