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목적과 난점’에 대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6.04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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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의 목적과 난점’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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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를 포함하여 내 친구들은 책상위에 놓여있는, 쓸데없다고 느껴지는 공부들을 왜 해야 하는가가 큰 불만이고 고민이었다. 우리는 수학의 미적분 같이 어렵고 실생활에 쓰이지도 못하는 건 하나도 필요 없고, 살아가는데 덧셈이나 뺄셈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교과는 실과, 음악, 미술, 체육뿐이라고 친구들끼리 모여 결론을 내리곤 했다. 사는데 쓸 데 없는 것을 왜 배워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단지 시험을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렇게 하소연을 하면 선생님과 부모님을 우리에게 시험을 잘보고 결국 잘 살기 위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어른들이 했던 이 말이 책 속의 상제가 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니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그리고 부끄럽기도 했다. 학습, 즉 공부에 진짜 의미와 가치가 보이지 않지만 숨겨져 있다는 것을 교사가 되기 위해 교대에 온지 2년이 다 되어서야 겨우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시험을 위한 공부, 입시를 위한 공부에만 열을 내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책에 나온 공부의 내재적 목적이 어떠한 현상을 보면서 사는 것이 가치 있다는 말, 즉 보이지 않는 의미라는 것을 교육한다는 말은 참 의미심장했다. 그 뜻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예전에 가지고 있던 공부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켜주기에는 충분했다. 교육의 외재적 목적도 물론 중요하다.
참고 자료
‘교육의 목적과 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