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태와 건축디자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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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태와 건축디자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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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行態와 建築디자인]을 읽고-
처음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을 때, 겉표지의 한자와 오래된 듯한 커버디자인으로 미루어보아 무척이나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의 책일 줄 알고 지레 겁을 먹었는데, 책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또 한 장 한 장 자세히 읽어나가다 보니 무척이나 알기 쉽고 또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져 있었다.
이번학기 수강과목인 ‘환경심리학’에서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그 환경 및 건축물, 즉 주거환경이 인간에게 어떤 작용을 하며 또 인간은 그들에게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어있다.
그에 기초하여 인간이 어떻게 환경을 지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인간행태와 건축물과의 관계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앞으로의 학습방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름 심도 있게 읽으려 노력했다.
모든 책이 그러하듯 그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의 축소판이자 키워드를 제시해주는 머리말이 이 책에는 특별히 세 글이나 실려있었는데, 그 중 아무리 잘 설계 되었다 한들 “인간”을 고려하지 않으면 훌륭한 건축물이 될 수 없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현대 건축은 근대와는 달리 디자인에 사람들의 행태를 반영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인간의 다양한 행위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건축 디자인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팁들을 우리가 알기 쉽고 받아들이기 쉽고 또한 적용하기 쉽도록 실무에 가깝게 알기 쉽게 풀어놓아서 나에게 꽤 유익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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