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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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에 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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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봉순이 언니`는 작가의 고향을 배경으로 다섯 살 짜리 꼬마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자신과 함께 한 봉순이 언니의 불행한 삶과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 시대는 60~70년대 고도 성장 속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 소외계층의 한 부분으로 봉순이 언니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정상적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도시로 올라와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한 채 삶을 살아가는 비참하고 슬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의 부유한 가정에는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하여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는 식모들이 있었고, 봉순이 언니도 의붓아버지에게서 도망쳐 짱아네서 식모 살이를 하면서 살고 있었다. 모든 식구들이 늘 집을 비워 혼자일 수밖에 없었던 짱아에게 봉순이 언니는 부모이상의 존재였고, 그런 봉순이도 짱아를 자신의 친딸처럼 보살펴 주었다.
아현동 산동네에서 살던 짱아네 가족들은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아버지가 외국인 회사에 취직을 하면서 아랫동네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봉순이 언니의 삶에는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봉순이 언니는 세탁소 총각을 알게 된 후 밤낮으로 만나러 다녔고, 그 때부터 짱아를 잘 신경 쓰지 않았고, 세탁소 총각은 봉순이 언니를 함부로 대하지만 그래도 봉순이 언니는 그 사람이 좋다고 실실 웃으면서 좋아했다. 결국 봉순이 언니는 세탁소 총각과 도망을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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