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6.0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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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당히 분석적으로 자료를 작성하고
여러 관점에서 시사함
A+ 자료
목차
프롤로그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세계관, 문화관 재해석해 보기
에필로그
본문내용
프롤로그
화창한 날씨에 10살 떼쟁이 소녀 치히로와 엄마 아빠는 함께 자가용을 타고 이사를 가는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어느 요상한 분위기의 숲길로 들어간다. 숲속 동굴 앞에 치히로와 가족들이 내리는데, 치히로는 두려움 속에 동굴을 지난다. 치히로의 눈앞에 펼쳐지는 신사처럼 보이는 건물과 석상들 이 부분은 일본인의 생활이 종교 특히 불교와 얼마나 가깝게 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면이다. 실제로 일본인에게 있어 종교가 일본의 생활문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현대화된 도시에서도 몇 걸음만 걸으면 곧바로 신사나 절의 한적함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또한 일본에는 일본 각지 전래민화와 토속신앙 등을 통해 전 해져 내려오는 신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는데, 이 영화에는 수많은 요괴와 별별 신들이 나오는데, 특히 센(치히로: 온천에 들어간 이후로 유바바에 의해 치히로의 이름은 센이라 불린다.)이 목욕을 해준, 강의 신, 얼굴이 없는 귀신같은 존재 카오나시 등, 센과 센의 부모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일본 귀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와 미야자키
에필로그
하쿠는 치히로에게 “유바바는 이름을 빼앗아서 지배해 이름을 잊지 않도록 해. 그러면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리고 말아, 이름은 소중한거야.” 라고 말한다. 이러한 대사들로 인하여 ‘이름’이라는 것은 자신이 ‘자신’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자 자격이라는, 그리고 이름을 잊어버리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는 부분은 자아 정체성을 생각하게 해준다. 현대인 중 이런 현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우리는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개성을 잃은 상태로 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곧 자신의 정체성을 흐리게 된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말하는 행방불명이란 자신이 자아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치히로가 순수한 마음과 사랑으로 부모님을 되찾고 현실세계로 돌아가듯이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