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에서 살펴본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소개글

채만식의 태평천하에서 살펴본 두가지 양상
자본주의 계급성을 대표하는 윤직원 영감과 이에 반하는
사회주의 항일 운동가 윤종직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윤직원을 통해서 본 일제강점기 때의 친일 지주층의 계급적 모습

2.1 윤종학의 항일운동의 일환인 사회주의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938년 《조광》잡지에 1월호에서 9월호까지 연재된 이 소설은 채만식의 다른 장편 소설인 「탁류」와 함께 어지럽고도 힘들었던 일제 강점기의 우리 민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산이다. 나는 이 글을 쓰기 전까지 「태평천하」의 표현론 적인 면에 초점을 두어 구수한 사투리의 토속성이나 판소리 사설을 원용한 문체, 반어와 희화(戱畵)를 통한 풍자적, 해학적 어조로만 공부해왔고 거기까지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직접적인 대립은 나타나지 않지만 결말에 이르러 그러한 상황을 암시해주는 두 인물, 윤직원 영감과 그의 손자 윤종학에 중점을 두고, 이 둘을 통해 일제감정기라는 어두운 시대상황을 바탕으로 당시 우리 민족의 큰 두 분류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윤직원을 통해서 본 일제강점기 때의 친일 지주층의 계급적 모습
민족주의라는 피를 들끓게 하는 강력한 사상에 가려져 사람들 대부분은 윤직원(본명: 윤두섭)을 비하한다. 작가 또한 풍자적 기법으로 해학을 자아내면서 내면적으로는 강한 비판을 한다. 나는 이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영감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도대체 누가, 어떠한 사회가 그를 이렇게까지 구두쇠 영감으로 만들었을까 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 소설이 연재된 해는 1938년, 일본의 무단통치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이다. 먼저 이 시대의 사회적 모습, 특히 계급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가 되지 않고서는 윤직원 영감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다.
일본의 위로부터의 급진적 개화운동은 그 부작용으로 처음의 자본주의적 해외 시장개척이 점차 대륙을 넘어서는 침략적 제국주의화로 악화되어 버렸다. 그들은 우리에게 자신들의 문화, 언어, 관습 등을 교육시키며 강요하는 우민화 정책을 펼쳤고, 민족 말살 정책을 통해 우리의 민족성을 뿌리 뽑고자 했다. 19세기 중반 유럽사회의 혼란기와 비슷하며 자본주의 국가의 식민정책과 같은 맥락이다. 또한 1931년 만주사변으로 일본의 제국주의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태평양 전쟁으로 조선은 그들의 병참 기지화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