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없는 생활, 내게는 이름이 없다.
- 최초 등록일
- 2010.05.22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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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두권의 책을 읽고 짧게 내 생각을 덧했습니다.
줄거리는 별로 포함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책을 읽은다음에 보시면 내용분석과 통찰이 적절하다가 느낄 것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유가 있어야 존중 받는 사회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 시기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교육을 받는다. 직업의 귀천이 없다고 배우며 장애인들을 무시하거나 동정해서는 안된다고 배운다. 초등학교 시기에 장애자를 장애우라는 명칭으로 바뀐 기억도 난다. 이것은 배운 것이다. 누구에게나 이름이 있다. 그리고 자신을 나타내는 말에는 이름이 있지만 별명도 그 역할을 한다. 그것이 한 개 일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여러 개 일수도 있다. 이름이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이름으로 명명 되었을 때 그 사람이 받아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라이파는 많은 별명을 가졌지만, 혹은 이름을 가졌지만 말이 되지도 않는 자신의 별명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척한다. 자신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 대한 불편함에 표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즉, 그는 자신을 일컷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남들에게 나타낼 만큼 용기가 있거나 힘이 있는 자가 아니다. 장애자들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 자신들을 장애우라는 이름으로 격상시킨 것과 대비가 된다.
언어 없는 생활에 나오는 가족은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가족이다. 보지 못하는 아버지, 듣지 못하는 아들 그리고 말하지 못하는 며느리. 어떤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설정이다. 작가는 이들로 하여금 소통의 문제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들간의 소통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사회와의 소통을 말하고있는 작가의 노련한 설정에 감탄하면서도 마음이 답답하다. 솔직히 나는 이런 것을 보는 것이 불편하다.
참고 자료
언어없는 생활, 둥시
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