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19
- 최종 저작일
- 2010.05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전쟁 영화 <지옥의 묵시록> 감상문입니다.
러닝타임 3시간에 육박하는 장편 영화이지만 쓸 내용은 다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끄럽기만 한 전쟁 영화를 거부하다
《지옥의 묵시록》을 감상하고 난 후
전쟁 영화의 스타일도 진화한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만큼 끝없는 욕망의 투쟁을 이어나갔다. 오늘날,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가 아카데미를 석권하면서 전쟁 영화들의 시작과 현재가 재조명된다. 수많은 걸작들이 앞 다투어 전쟁의 무의미함과 폭력이 낳은 끔찍한 일상들을 그려왔다. 그 중에서도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은 좋은 영화의 모든 요소들을 충실하게 따르며 뚜렷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관철시킨다.
영화는 무척 어둡고 그윽하다. 카메라는 베트남의 핏빛 강물을 따라 극한의 공포가 치닫는 최종 목적지로 관객들을 이끈다. 톤은 어둡고 주인공의 눈빛은 무겁다. 빛이 부족한 장면마다 누군가가 실수로 죽고 죽이는 일들이 반복된다. 모든 사건들은 전쟁이라는 이름 하에서 우발적이고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그 짧고 굵은 모험 속에서 주인공 일행은 올드 팝과 음담패설을 통해 묶이며 전우애를 확인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제단이라는 공간은 빛과 그림자의 극명한 대비를 활용해 주인공의 내면 묘사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