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 신재효의 생애와 문학
- 최초 등록일
- 2010.05.07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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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론 -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책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신재효의 생애와 문학 전반적 요약 글 입니다.
다른 레포트 쓰실 때 참고하시면 유용하실듯 합니다 ^^
목차
1. 서론
2. 생애
3. 문학
4. 결론
본문내용
3. 문학
신재효의 판소리사설은 물론 한때 판소리로 연창되었던 사실이 있지만, 본고에서는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보고 그 문학적인 검토를 해보려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개작 판소리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어렵고 <춘향가>를 선택하여 논할 것이다. 가능한 한 다수의 이본과 비교함으로써 신재효 나름의 개작의 실상을 찾아서 이를 분석 검토하여 그의 개작관 내지 문학관을 드러낼 것이다. 다만 당 남창본과 동창본도 상호 비교를 하고 이후 것으로는 이해조가 전래해 오던 <옥중화>와 비교를 하겠다. <옥중화>는 비교 대상본으로서의 자격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살핌에 있어 세 가지 면으로 나누어 접근하고자 한다. 그것은 구성내용면, 인물성격면, 삽입가요면 등이다. 이는 서사문학에서 구성과 인물이 중요 구성 요건이 되고 삽입가요는 판소리에서 특별히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 구성내용면
판소리사설에는 많은 삽입가요(揷入歌謠)가 들어 있어서 구성상 중요역할을 하고 있다. <춘향가>도 역시 그러하며 이에는 첫날밤에 부르는 사랑가를 비롯하여 농부가, 십장가, 권주가, 여러 사설, 한시․문 등 매우 많다. 이들이 모두 이야기 전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남창과 동창간에는 물론, 다른 이본들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여기서 살펴보고자 하는 대목은 꿈 장면이다. 이 꿈 장면은 두 군데에 나타나는데, 처음 것은 춘향이 변학도에게 불려가 수청들라는 말을 끝까지 듣지 않자 30도의 매를 맞고 기절, 하옥되어 비몽사몽간에 꾼 것이고, 다음 것은 수감 중, 이도령이 암행어사가 되어 면회 갔을 때 꾼 꿈이다. 전자의 내용은 춘향이 천장전(天章殿)에 올라가 직녀성군(織女星君)을 만나 그로부터 그녀가 태을성군(太乙星君: 이승에서의 이몽룡)과 그 곳에서 이미 애정을 나누었던 사이로 이승에서 부부가 될 인연을 벌써 가지고 있었음을 듣는 것으로 되어 있고, 후자의 내용은 앵도화가 어지러이 떨어지고 거울이 깨어지고 문 위에는 흉악한 허수아비가 달려 있어 춘향이 놀라 깨니 남가일몽(南柯一夢)이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조동일(1994, 제3판) - 『한국문학통사』
한국방송대학교 출판부 - 고전소설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