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에 관련된 도서 독후감 (홍당무)
- 최초 등록일
- 2010.05.05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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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당무를 읽고 유아교육과 관련되어 느낀 소감을 적어놓아 홍당무 자체의 독후감을 쓸때도 도움이 되지만 유아교육적 측면에서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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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날 르픽 부인은 늘 하던 대로 막내 홍당무에게 물방앗간에 가서 버터 한 파운드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킨다. 그러나 홍당무는 가지 않겠다고 한다. 르픽 부인은 이것은 혁명이라며 몸져눕기까지 한다. 홍당무가 이렇게 반항을 한건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평소 홍당무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낄 때면 매를 맞기 위해 스스로 르픽 부인에게 가서 뺨을 갖다 대고, 식사를 하다가 더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르픽 부인이 권하지 않고 갖다 주지 않으면 더 이상 먹지 않던 아이였는데 말이다. 결국 늘 말수가 적고 어떤 일이든 거의 나서 법이 없던 아버지까지 나서서 홍당무에게 산책을 하자며 데리고 나간다. 형, 누나는 매일 홍당무를 놀리고 특히 어머니는 홍당무를 사랑하지 않고 구박만 하기에 홍당무는 그런 자신이 너무 싫고 불행해 심지어 자살도 시도했었다고 흥분하며 말한다. 참다못한 아버지는 퉁명스럽게 말한다. 홍당무의 말문을 막히게 한 아버지의 한마디.
“그럼, 나는 너의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 줄 아니?”
내가 이‘반항, 최후의 말’ 부분을 제일 인상 깊게 해준 최고의 명대사다. 사실 나는 책을 펼쳐 읽는 시작 부분부터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홍당무는 이불에 자주 실수를 한다. 물론 다음에 또 그러지 못하도록 아이에게 주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르픽 부인은 벌의 정도를 넘어선 학대를 하고 있었다. 형제들 앞에서 홍당무의 대변을 스프에 섞어 먹이는가하면 어느 날 밤에는 침대 밑에 있던 요강이 없어 홍당무가 난로에 소변을 눴는데 자신의 잘못임을 감추려 몰래 요강을 침대 밑에 갖다 놓고는 홍당무의 잘못으로 돌려 뺨을 때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기까지 했다. 이런 고통을 당하는 홍당무는 점점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들을 하여 일명 ‘괴짜아이’가 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홍당무를 이해해주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며 이상한 아이로 취급하기만 한다. 홍당무를 구해주기는커녕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홍당무의 생활에 불쌍함을 넘어 안타까운 심정까지 드는 찰나에 드디어 반전이 일어났다. 홍당무가 르픽 부인에게 당하기만 하다가 마침내 반항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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