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독후감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0.05.04
- 최종 저작일
- 2010.04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설국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동양고전읽기 과목에서 A맞았구요,
저와 같은 과목을 들으시는 분들은 다운을 피해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고등학교 시절 문학책에 실려 있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짤막한 내용을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그 당시 선생님께서 이 책이 재미있어 읽을 만 하니 시간나면 한번쯤 읽어보라는 말도 하셨다. 또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중 하나인데다가 동양인으로는 두 번째, 그리고 1968년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인지라 언제고 책 전부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고 있었다. 책을 읽기 전 책을 설국에서 작가가 전달하려는 주제와 의도를 알기 힘들다, 정말 지루한 내용이다, 라는 몇몇 개의 글들을 보아서인지 `명색이 노벨상 작품인데 대체 왜? 그러나 늘 모든 건 호평만 있을 수는 없지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원래 좀 염세적인 이들 일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의아해하면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다. 책을 받아들었을 때 약간 놀랐다. 의외로 분량이 얼마 되지 않는 책이었다. 생각했던 두께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한 두 시간이면 책 전부를 읽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단편소설을 모아 만든 책이라서 인가보다. 처음에는 이보다 더 적은 양인 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었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의 느낌은,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또 책 한권을 읽어내었다는 뿌듯한 느낌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문학책에 실린 그 부분이 전부였구나 싶기도 했다. 그러니까 뭔가 책을 읽었다는 느낌보다는 그림 한 작품을 감상한 것 같은 느낌에 가깝다. 그러나 이 작품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유는 지극히 일본적인 생각과 일본적인 이미지와 문체 때문인 것 같다. 정말 그러한게 ‘샤미센’라는 악기가 등장 했을 때 내 나름대로만 상상 하였을 뿐 대체 어떻게 생기고 어떤 소리를 내는 악기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