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 전시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05.03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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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앤디워홀 전시를
다녀오고 나서 적은 감상문입니다.
팝아트(pop art)에 대한 글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적었으며,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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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지만 나는 그가 단순히 대량생산을 주로 한 작가이기보다, 단지 작품의 주제가 코카콜라나 캠벨수프 깡통 같은 대량 생산품에 맞춰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본격적으로 모든 물건들이 대량생산되기 시작하였다. 옷도 신발도, 모든 같은 형태로 찍어져 나오는 대량생산은 미국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주었고, 이에 앤디워홀은 거기서 큰 영감을 받은 듯하다. 그는 그가 살던 시대를 사랑하며, 가난하든 부자든 똑같이 코카콜라와 캠벨수프를 먹는다는 것을 남기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가 예술가의 개성이나 독창성보다는 대중의 획일화 된 감성을 드러내는 데 흥미를 가지고 이를 위해, 가능하다면 스스로 기계가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부유한 사람들만이 누리던 미술이라는 형태를 좀 더 대중화시켜 우리의 생활과 가깝게 만들려 했고, 이를 통해 Pop(popular) Art 라는 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모든 작품을 한번 훑어 본 나는 관심을 가졌던 작품들을 꼼꼼히 다시 살펴보았다. 가장 나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초상화였다. 이러한 초상화를 통해 대다수가 느낄 수 있는 건, 워홀의 스타사랑일 것이다. 그는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하지만 그 동안의 미술사에서 주로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이나 신화 속 인물들을 그린 것과는 달리, 앤디워홀은 마릴린 먼로와 마오 쪄둥, 지명수배자 등을 초상화의 주제로 삼았다고 한다. 전시된 작품 중 화려한 4가지 색깔의 마릴린 먼로는 4개가 같은 사진임에도 색깔에 따라 슬퍼 보이거나, 기뻐 보이거나 하는 각각 다른 이미지를 주었다. 워홀이 이를 노리고 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같은 사진임에도 색깔에 따라 이렇게 다른 느낌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색다르게만 느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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