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체험 수기
- 최초 등록일
- 2010.04.29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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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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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머니는 참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다.
나는 어머니가 시장에 간다고 하면 예나 지금이나 잔뜩 신나서 같이 팔짱을 끼고 나선다. 어렸을 적, 어머니는 장을 보러가기 전에 일주일 용돈이라시며 천 원짜리 몇 장을 쥐어주시곤 했는데 그 돈의 일부는 항상 거리에 나앉은 아저씨들의 몫이었다. 아니, 그 액수 그대로 아저씨들에게 갖다 준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어머니는 항상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린 마음에 추위에 떨고 있는,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을 보니 꽤 마음이 아팠기도 했겠다. 집에 와서는 그 돈으로 집짓고 행복하게 살라고 기도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머리가 좀 더 커서 생각해보니 어머니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때마다 조금씩 돈을 주셨던 것 같다. 일주일치 용돈이라며 주시는 때는 장보러 가기 전이 고작이었다. 어머니는 단돈 천원, 이천원이지만 어린 나에게 그 많은 일주일 용돈을 다 갖다 줄 만큼의 따뜻한 마음을 전수해주셨다.
현재 나는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의사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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