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봉순이 언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5.07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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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서, 꼭 보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우연히 책방에 들렸다가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얼마전에 우연히 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베스트 셀러1위라는 기록을 보기도 했다.
<봉순이 언니>라는 책은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 인, 60년대를 배경으로 소위 386 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5살 소녀 짱아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처럼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짱아네 식모였던 봉순이 언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사회이 이야기를 되짚어 주고 있다.
이 책의 초반에 나왔던, 성인이 된 주인공의 엄마와 주인공이 나누는 대화에서 "네가 글을 쓰는데.." 라는 대목과 "내가 태어난 1963년 서울" 이라는 부분을 통해서 주인공이 소설가 공지영 씨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믿을 수 없었다. 그런데 반신반의하고 있던 내게, 공지영 씨는 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때는 나에게 커다란 충격이였다. 5살 짜리 어린아이가 담배 피우는 것도 모자라, 술도 마시고, 선데이 서울의 내용을 어느 정도는 이해를 했다니...나이에 비해 너무나 조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책 중에 "순진한 얼굴을 하기만 하면 된다" 는 작가 공지연 씨의 영악함에는 머리가 저절로 저어졌다.
이와는 너무나 반대로 봉순이 언니는 영악함이라고는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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