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조기교육에 대한 반대입장 논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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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조기교육에 대한 반대입장의 논술문으로 A4한장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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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명박 정부의 출범 초기에 이른바 ‘오륀지 사건’으로 인해서 새로운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하던 ‘영어몰입식교육’이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이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영어교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어린 나이일수록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가히 광풍(狂風) 수준에 가까워 보인다. 모 방송국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권 국가로 영어를 배우러 가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를 한바 있다. 놀랍게도 30명의 한 반 학생들 중 가반수가 넘는 17명이 영어권 국가로 영어를 배우러 가본 경험이 있다고 손을 든 것이다. 일부 지역의 특수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수치는 놀라운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럼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영어조기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일까?

영어조기교육에 대하여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어조기교육이라 함은 2~12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을 말한다. 영어조기교육에 대하여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언어를 잘 배울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가 존재하는데, 그 시기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2~12세까지의 시기라는 것이다. 이들은 이 시기의 어린 아이들의 뇌는 마치 스펀지와 같아서 몇 개의 언어라도 모국어처럼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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