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4.2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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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이란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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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뮤지컬 파이란을 보기 전 미리 영화를 보았다. 그래야 내용파악도 쉽고, 음악을 비롯한 공연전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에 최민식이 맡은 강재는 나이가 40이 되도록 유치하고, 이도 저도 못되는 그저 삼류 양아치였다. 동기에 밀려서 제대로된 건달 짓도 못했고, 항상 무시당하고 호적까지 팔아서 모르는 여자와 결혼까지 했다. 제목의 파이란은 장백지가 맡은 중국여자는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남게 되면서 자신의 남편 강재를 실제로 한번 본적도 없지만 사랑하고, 그리워 한다. 처음엔 누군지도 모르는 남편을 어떻게 저렇게 그리워 하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외롭고 극한 상황에 있는 그녀에게는 그래도 남편이 자신의 희망이라 생각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 나오는 강재와 뮤지컬에 나오는 강재는 많이 닮았다. 뮤지컬은 첫 부분에서는 대부분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건달들의 유치한 짓이나, 비속어라든지 사실적으로 많이 나타나있었다. 처음엔 가볍게 웃으면서 봤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파이란의 그리움이 묘사되고 약간의 쳐지는 느낌이랄까. 진지하게 극이 진행되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열차에서의 춤같은 장면은 재밌고, 8,90 년대의 분위기가 많이 났다. 몇 년 전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내가 나온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라기에 보러갔었는데, 그때도 단체로 교실에서 추는 춤이 매우 인상깊고 재밌었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나오진 않았지만 트렁크 가방이라는 소품을 잘이용하여 멋지게 연출한 것 같다. 노래가 약간 촌스럽다고 해야 할까 내가 자주 듣는 노래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고, 진지한 장면과의 조화가 잘 안됫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파이란 역을 맡은 중국인의 발음도 사실 잘 알아 듣기 힘들어, 물론 중국인이여서 더 사실적 이였지만 극을 이해하는 데에서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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