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아시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4.0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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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오아시스를 보고 난 후, 기억에 남는 대사와 느낌을 말해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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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2년 8월 15일 개봉한 `오아시스`는 교도소를 막 출소한 사회 부적응자 종두와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 세상에서 소외당한 두 인물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변태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강간으로 시작된 둘의 육체적인 관계로 불쾌감을 주면서 시작했지만, 영화가 전개되고 둘만이 느끼고 공감하고 희망하던 사랑의 감정들이 나도 모르게 전해지게 되었다. 사회의 괄시와 온갖 편견 속에서 둘만의 세계를 소망하던 종두와 공주를 바라보며 그들에게도 사랑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사랑이라는 그 보편적인 감정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도 얻게 되었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인 공주는 깨진 거울에 반사되는 빛을 나비로 승화시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양탄자에 그려진 오아시스 또한 판타지를 가져온다. 공주는 어느 순간 장애에서 벗어나 노래하고 춤춘다. 이는 욕심 없는 공주에 꿈의 상상적 실현일 뿐이다. 이와 같이 공주는 일반인이 스스럼없이 하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갈구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상상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는다. 이러한 지극히 감성적인 공주의 심리 묘사는 장애인이 겪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경찰서에 잡혀간 종두에게 조서를 쓰는 경창들은 공주를 보고 성욕이 느껴지냐, 너 변태지 등 장애자를 비하하는 말투로 질문을 던진다. 장애자와 일반인의 사랑을 인정하지 못하고 폄하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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