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칠 역사앞에서 625 1950 한국전쟁 한국사회
- 최초 등록일
- 2010.04.01
- 최종 저작일
- 2010.04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김성칠 역사앞에서 625 1950 한국전쟁 한국사회
목차
들어가며
해방정국의 시대상
김성칠의 志向
맺으며
본문내용
고 김성칠 교수의 <역사 앞에서>는 그의 생전의 일기 중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1945~46년의 일기와 1950년 1월의 일기에는 학문, 가정, 교우에 관계되는 것들만을 뽑았고, 1950년 6월25일부터 1951년 4월 8일까지의 일기는 모두 수록했다. 시인 신경림은 이 책의 프롤로그를 맡아 써내려가면서 이렇게 고백한다. ‘후세의 그의 일기가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을 미리 안 것일까. 아니 그렇게 되도록 스스로 노력했던 듯, 그 어느 하나도 허술하게 기록된 것이 없어 마치 눈앞에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 이 일기는 우리의 머릿속에 잘못 입력된 6․25
전후사는 물론 우리가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는 해방공간의 사회사를 바로 아는 데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녀의 지적에서 우리는 이 일기가 지니는 사료적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일기라는 형식은 사료로서 연구되기에 탁월한 자료이다. 이미 1883~1943년까지의 일기를 기록한 <윤치호 일기>는 개항기 사회와 일제강점기의 여러 사건들을 생생하게 대면해볼 수 있는 자료로 잘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체계적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소년 학도병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일기라든지 하는 것들은 건조한 역사서술과는 다른 매력의 역사를 우리이게 선사한다.
이번 발표의 목적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전후로 한 한국사회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느끼며 알아보기 위함이다. 특히 저자인 김성칠 교수의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사회사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다룰 수 없다는 점을 미리 일러두고자 한다. 이 책(일기)에 기록된 부분들을 중심으로 그 시대의 모습을 역사적으로 접근해 나가도록 하겠다.
1945년 12월 - 1946년 1월~4월
해방정국의 시대상
1945년 12월 1일 4시 기상
개고 춥다. 밤에 눈오다. 김구 주석 이하 임시정부 요인의 입국을 보도한 신문을 얻어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