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태와 문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3.30
- 최종 저작일
- 2006.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주거형태와 문화`를 읽고 쓴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주거형태와 문화』를 읽고 -
레포트 과제를 받은 다음 날 바로 책을 사려고 서점에 갔었는데 이미 오래전에 절판되어버린 책이라서 친구를 통해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서강대학교 도서관까지 찾아가서 어렵게 빌릴 수 있었다. 게다가. 주거형태와 문화‥ 무언가 거창한 듯한 책 제목에 책을 보기 전부터 잔뜩 움츠려 있었기에, 꽤나 얇은 이 책을 보자마자 내 입에서는 ‘에게~’하는 자그마한 탄성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리는 어떤 건축물을 보고 그것이 어떠한 시대에 지어졌는지를 알 수 있다. 혹은 시대적 구분에 의해 주거의 형태가 바뀌어온 것도 알 수 있다. 주거의 형태와 문화가 어떠한 관계가 있기에 그렇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주거라는 것이 어떤 이유로 만들어지게 되었느냐는 굉장히 기초적인 의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주거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주택, 즉 집을 의미한다. 오래 전, 인류가 처음으로 집이라는 시설물을 지을 때는 아마도 자연과의 싸움에서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비가 많이 오는 지방에서는 비를 피하기 위해 지붕이 필요했을 것이며, 바람이 많이 부는 지방에서는 바람을 피하기 위해 벽이 필요했을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자연적으로
문화라는 것은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다. 마치 물과 같아서, 그것을 담을 그릇이 없으면 흘러내려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또는 음식과 같아서, 때로는 짜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싱겁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그 ‘문화’라는 음식을 지키기 위해 ‘주거’라는 그릇을 만들어왔다. 어떤 음식이냐에 따라 담는 그릇이 다른 것처럼, 어떤 문화가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다른 형태의 주거를 만드는 게 당연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그것을 역으로 추적하여 주거형태를 보고 문화를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건축 잡지들에 실리는 갖가지 상을 수상한 건축물을 보면, 대부분 우리나라 고유의 어떠한 부분을 재해석 했다는 설명이 많다. 또 그러한 부분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런 기사들을 읽을 때마다 너무 뻔하다거나 이제는 역으로 너무 옛것만 찾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설계1 수업을 들으면서도, 좀더 독특하고 세련된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만 주로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조그맣고 읽기 힘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