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명의 카이사르와 로마인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0.03.23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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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글은 고대의 관점에서 로마 황제를 평가한 열두명의 카이사르와 현대적관점에서 로마 황제에 대해 재해석한 로마인 이야기를 비교해서 전개한 글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마인 이야기에서는 비텔리우스라는 인물은 인간의 마음 따위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힘’을 활용할 줄 몰랐고 자신의 힘이 되어줄 사람들이나 오토의 패배한 병사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해버렸다고 한다. 비텔리우스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통찰하지 못하고, 새로운 시대를 짊어질 새로운 인재는 기존 지배층이 아닌 다른 곳에서 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했고 재위 기간 동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열두 명의 카이사르에서는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에 대한 수에토니우스의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굳이 그러한 부분을 찾는다면 신체적인 것이나 성격에 관한 것들 이다. 하지만 오토의 자살의 원인을 전쟁해서 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라고 말함으로써 의문을 갖기도 하고 수에토니우스 아버지도 전쟁에 참가했다는 점을 밝히고 그의 아버지를 통한 오토에 대한 평가도 들어가 있었다. 이 부분에서 다른 역사서와 비할 때 이 책만의 특징이 드러났고 당대 사람의 말을 인용하여 자료의 신빙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고 하겠다. 비텔리우스에 대해서는 일에 대한 그의 열의나 그에 대한 평판은 매번 다르다고 기록했다. 갈바가 비텔리우스를 하 게르마니아의 총독으로 임명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하면서 임명한 이유를 그가 호의적이기보다 경멸적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독특한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비텔리우스는 아첨을 잘하고 온갖 악행으로 유명했고, 낭비가 심하고 잔인하다는 점을 강조해서 그를 평가함으로써 두 책에서 거의 유일하게 부정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인물로 표현하였다.
열두 명의 카이사르에 따르면 베스파시아누스는 서기 9년 11월 17일에 태어났다. 그는 군사 호민관으로 복무를 하고 재무관을 거치면서 공적인 삶에 발을 들여놓았다. 클라우디우스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베스파시아누스는 나르키수스의 도움을 받아 게르마니아 군단장으로 파견되었다. 그리고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열두 명의 카이사르』 수에토니우스, 조윤정 옮김, 다른세상, 2009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옮김, 한길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