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루저(loser) 논란의 근본적 발생 배경(외모지상주의)과 시사점 고찰 - 외모지상주의에 물든 우리사회의 해결과제

소개글

루저(loser) 논란을 통해 외모지상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본 자료입니다.

- 루저 논란에 대한 개요
- 루저 논란의 근본적 배경(외모지상주의) 및 시사점 고찰
-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해(정의, 등장 배경, 문제점 등)
- 제2의 루저 논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외모지상주의에 물든 우리 사회의 개선 과제는 무엇인가?

위 사항들을 중심으로 강의교재와 관련 논문, 전문서적, 신문 기사 등을 참고하여 열심히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참고자료로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루저(loser)’ 논란과 외모지상주의
1) `루저 논란‘의 개요
2) 외모지상주의의 그늘, 루저

2. 외모지상주의의 이해
1) 외모지상주의란?
2) 외모지상주의의 등장 배경
가) 경제적 안정으로 인한 여유
나) 대중매체와 기성세대
다) 외모만을 중시하는 사회 풍조
라) 서구문물의 도입
3) 외모지상주의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가) 외모에 대한 강박관념과 그 폐해
나) 능력보다 외모가 대접 받는 세상
다) 외모에 따른 차별
라)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3. 제2의 ‘루저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은?
1) 개인적 차원에서의 대책
가) 대중매체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 기르기
나) 자녀에게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심어주기
다) 올바른 자기 자신 가꾸기
2) 사회적 차원에서의 대책
가) 외모 지향적 광고에 대한 사회적 경계
나) 외모지상주의의 심각성 알리기
다) 외모 지향적 방송에 대한 제제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루저(loser)’ 논란과 외모지상주의

1) `루저 논란‘의 개요

2009년 11월 9일 공영방송 KBS 2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 패배자), 180cm는 돼야 한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른바 ‘루저대란’, ‘루저의 난’, ‘루저 파문’ 등으로 불렸던 이 사건으로 인해 인터넷 공간이 왈칵 뒤집어 졌었던 것이다. 사건이 커지자 그 여학생은 제작진이 준 대본대로 말했을 뿐이라며 변명을 했지만, 이미 확산된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이준기는, 자신들도 키가 180cm이 안되기 때문에 루저인가를 물었고, ‘루저’ 발언을 방송에서 그대로 내보낸 KBS에 대해 한 남성이 정신적 충격과 명예훼손을 입었다며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루저 발언으로 인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Loser`라는 막말을 여과 없이 방송한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제작진에게 키 작은 남자는 Loser라는 발언 등을 여과 없이 방영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인권 침해 제한 및 양성평등 보장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중징계를 내림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2) 외모지상주의의 그림자, 루저

이 사건의 핵심은 ‘신장 180cm 이하’가 아니라 ‘루저(Loser)’에 있다. 네티즌들이 분노한 것은 그 학생이 “키가 작은 남자는 싫다.”라고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키가 작은 남자는 패배자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한 인간의 본질을 그의 내면이 아닌 외모로 평가해 버린 것이다. 사실 이 `미수다`란 프로그램은 오래 전부터 교묘하게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면서 출연한 여성들을 관음적 시선의 대상으로 만들어온 혐의가 짙다. 외국 여성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과 한국 문화의 모습을 짚어본다는 취지로 가끔 의미 있는 담론을 들려주었던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는 외국 여성들의 외모와 성적 매력을 강조하면서 남성 시청자들의 눈요깃감으로 만들어왔다. 제목부터 `미녀` 운운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참고 자료

누가 이 쭉쭉빵빵 몸매에 돌을 던질까, Posted by 더키앙, 2006. 12
김지훈, 외모지상주의, 너무 심하다, 한겨레, 2007. 9
쿠키 뉴스, 인상을 바꾸면 연봉이 바뀐다?, 2008. 8
루저 파문으로 보는 외모지상주의 사회, 최신 이슈 & 상식, 148~154, 2009
김소희, 루저 파문 쓰나미, 이번엔 인터넷 쇼핑몰 ‘루저 티셔츠’ 깜짝등장, 뉴스엔, 2009. 11
임혜선, `마녀사냥`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 아시아 경제, 2009. 11
김창남, `루저` 논란, 여대생 돌팔매질로 해결될 일인가, 오마이뉴스, 2009. 11
허광준, 루저 발언이 미국에서 있었다면?, 시사IN, 2009. 11
이장열, 양성평등과 ‘루저녀’, 한겨레, 2009. 11
윤현진, 이준기-손석희, 미디어 장악한 ‘루저’ 열풍 “아쉽고 씁쓸해”, 뉴스엔, 2009. 11
김종한, 키작은 男 비하… 인터넷은 지금 `루저의 난`, 한국일보, 200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