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03.1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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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천 선암사를 다녀와서 쓴 기행문입니다.
여러분이 기행문이 필요하시다면
이 것을 받아 활용하시면 정말 후회 없으실껍니다.
정말 너무 잘 써져있습니다.
그럼 모두 에이뿔 받으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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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난히도 청명한 하늘이 눈부신 화창한 날씨가 답사에 흥을 더해주는 날이었다레포트라는 무거운 짐을 떠나 오랜만에 가져보는 주말의 여유를 맡길 수 있는 간만의 여행이었다. 친구 한명과 버스에 올랐다. 차장 밖에 보이는 초록빛들이 여름을 더 가깝게 느끼게해주었다. 얼마만에 부려보는 여유인가 싶었다. 가슴속 응어리가 확 풀리는 듯 하는 상쾌함이 자연의 힘이 아닌가싶다.
도착하자마자 명산이라 불리는 조계산 동쪽기슭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선암사의 기품이 벌써부터 느껴지는듯했다. 내가 답사의 장소를 선암사로 정한 이유는 군대에 가기전에 가족들과 함께 일요일 오후를 휴식삼아 가본것이 계기가 되어서였다. 계획에 없는 늦은 출발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승선교와 강선루에 잠깐 감탄을 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대웅전 근처만 보고 나온 것이 못내 안타까웠다. 오래도록 소박하고 편안한 절집의 풍경이 기억에 남아 꼭 한번 제대로 보고싶다고 몇번이나 생각했는데 좀처럼 여유가 생기질 않았는데 답사과제가 나오자마자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고즈넉한 느낌의 선암사의 풍경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혹시나 세월의 흔적에 새 색깔, 새 손길이 더해져 실망을 하면 어떻하나 걱정이 들기도했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흙길은 흥얼거리며 노래한소절이라도 부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입구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나무가 뜨거운 햇살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기분 좋은 길을 이어준다. 선암사의 길은 웬지모를 여유로움과 정겨운 따스함을 지니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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