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1.27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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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발탄 영화를 보고 작성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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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영화가 시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 흑백영화구나 별로 재미없겠다’였다. 사실 이때까지 흑백영화를 많이 본적은 없지만 항상 흑백영화라고 하면 구시대적이고 지루한 영상들과 목소리들이 어설픈 연기를 하는 그런 영화들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그런 나의 생각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는 점점 더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음성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더욱 집중하여 영화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더 놀라게 했다. 처음으로 보았던 영화 ‘바람이 분다’와 소설 ’바람이 분다’에서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 대해 벌써 좋지 않은 고정관념이 생긴 것도 생각보다 몰입감있는 전개를 보여주는 것에 기여를 한 것 같다. 영화 ‘오발탄’은 영화 ‘바람이 분다’와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그런 차이가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였던 것 같다. 그 첫 번째 차이점은 ‘바람이 분다’에서는 영화가 소설의 대부분의 장면을 따라 만드느라 정작 중요한 주제를 많이 놓쳐버리고 있는 반면, ‘오발탄’에서는 영화가 소설과는 다소 다른 진행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주제는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화 ‘오발탄’은 소설의 주제를 거의 그대로 소화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의 진행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차이점을 보이는데, 우선 소설에서는 형 철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영화에서는 동생 영호에게 상당한 비중을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다. 영호의 고민과 영호 주변 인물들이 처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점이 소설과는 가장 다른 전개방식인 것 같다. 영호는 소설에서는 부자인 듯한 주변 인물로부터 술을 얻어 먹고 들어오는데 영화에서는 주로 옛날 전우들과 만나 술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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