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 최초 등록일
- 2010.01.19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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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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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의 사회는 소수를 위한 사회라기 보다는 다수를 위한 사회이다. 우리는 우리 다수를 위해 소수의 사람과 동물등에 무차별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부르짓는 소수의 사람을 존중하자는 것은 단지 교과서에서나 찾아 볼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교과서에서는 단지 그래서는 안된다라는 식의 지식 전달만을 하고 있을 뿐이며 학생들에게 무겁게 다가갈 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들에게 이 무거운 주제를 한 소녀의 시선을 통하여 좀 더 가깝게 다가 설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1930년대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조그만 마을인 메이컴에는 각각 특징있는 여러 집안이 있었는데 에티커스 핀치와 젬, 스카웃은 그중 하나인 핀치 가문의 사람들이었다. 당시 스카웃은 7살의 소녀이고 젬은 11살의 소년이었다. 젬과 스카웃은 이웃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그들은 흑인인 톰 로빈슨, 그리고 그를 변호하는 아버지와 부 래들리라는 사람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성장해간다. 겉으로는 간단하고 쉬운 내용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작가는 이러한 단순함으로 당시 사회에 만연하고 있던 인종차별의 폐해를 통렬히 비판하고자 했을 것이다.
우선 이 소설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이 소설은 진 루이스 핀치(스카웃)라는 여성이 일곱살때부터 열살까지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사건들이 스카웃을 비롯한 어린아이의 시각과 생각으로 전개된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이는 <사랑손님과 어머니>가 옥희라는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본 어른들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중심으로 글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그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인종 편견과 차별의 사회적 상황이 어린 소녀 스카웃의 눈에 비춰졌다는 점에서 그 비극적인 면을 한층 부각시켰고, 일부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들 수 있었으며 내 또래 학생들의 공감을 사는데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나는 이 소설이 자식을 기르는 부모나 사회 지도자 또는 정치가들에게도 감동과 재미와 삶의 교훈을 주는 소설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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