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 속에서 문화 간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

소개글

언어와 문화(의사소통의 이해) 과목에서 의사소통의 문제에 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다문화사회,가정 속에서 결혼 이민자,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겪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서론 - 다문화국가, 다문화사회의 형성
본론 - 한국의 결혼이민자(이주여성)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문제
(사회배경, 생활방식, 가치관, 언어차이)
국제결혼의 성공적인 예(문제극복의 사례)
결론 - 국제결혼의 문제점 극복 방안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러한 사회배경, 생활방식, 가치관, 언어와 같은 문화적인 차이가 바로 국제결혼부부의 갈등을 낳는 주된 원인이다. 물론 불법체류 문제, 위법결혼, 경제적 권한으로 인한 한국 남편들의 우월감,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 불평등한 관계 역시 국제결혼 부부 갈등의 원인이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문화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20년 이상을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집에서 부부로 사는 데에는 문화적 차이가 두 사람에게 피부에 와 닿는 장애물일 것이라 생각한다. 같은 나라, 같은 문화에서 살아온 부부들도 서로 맞춰 사는데 몇 십 년씩 걸리지만, 이들은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은 없어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맞춰나갈 수 있다. 하지만 국제결혼 부부들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사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화조차 단절되어 오해가 쌓이고 싸움, 장기적인 냉전으로 이어져 결국 가출과 이혼으로 이어진다. 이주 여성의 가출과 국제결혼의 이혼은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발생하는 부득이한 가출과 이혼이 될 수밖에 없다. 부부간 갈등이 있을 시, 문화차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갈등상황을 피하고 무시하거나 갈등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한국인과 중국 조선족의 결혼에 말썽이 많은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결혼을 이루고 사는 경우도 많다.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남편 ‘오용’씨와 그의 조선족 아내가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는 한자를 쓰면서 대화를 하고, 남편은 중국의 맞벌이 부부 문화를, 아내는 한국의 가족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노력의 결과, 지금의 남편은 중국 남자만큼 아내의 집안일을 잘 거들어주고, 아이를 하나만 낳고 사회생활을 하길 원하던 아내는 지금, 오히려 아이를 더 낳길 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 예절을 모르는 아내를 잘 이해해주는 시댁 부모님들의 역할도 컸다고 한다.

참고 자료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국사회에 적응하는가, 한국학술정보(주), 정천석
이주여성 이야기, 형설Life, 이성순
소수자와 한국 사회, 민주주의총서, 박경태
코리안 드림, 그 방황과 희망의 보고서, 아이필드, 리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