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옛길을 따라 요약물
- 최초 등록일
- 2010.01.02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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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 옛길을 따라, 김창룡, 제이엔씨 요약물
목차
1부. 큰길을 따라
1장. 쉽게 풀이해 본 성리학
1. 성리학의 출현
2. 성리학의 원리
2장. 조선시대의 『소학』담론
머리말
1. 조선 전기의 소학
2. 조선 후기의 소학
맺음말
3장.『소학』의 현대적 수용
4장. ‘기(記)’ 장르의 소설적 경계
1. 머리말
2. 기(記) 문체론의 전개와 소설적 접근
3. 맺음말
5장. 소설과 가전에 대한 옛 한중의 인식
1. 머리말
2. 소설에 대한 인식
3. 가전에 대한 인식
4. 맺음말
6장. 옛 선비들의 정보 검색
7장. 판소리와 창극
1. 머리말
2. 판소리와 창극의 특성
3. 창극의 생성
4. 맺음말
2. 작은길 따라
1장. 이백과 두보 사이
2장. 한유의 사설·잡설
3장 유종원의 포사자설(捕蛇者設), 종수곽탁타전(種樹郭橐駝傳)
4장 왕적의 취향기(醉鄕記)와 소동파의 수향기(睡鄕記)
5장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設)
6장 선덕여왕과 모란 이야기
7장 권필의 주사장인전(酒肆丈人傳)에 나타난 소강절(邵康節) 배격
8장 두 얼굴의 시인 백곡 김득신
9장. 부채의 한국문학적 심상
10장. 죽부인의 문학적 이미지
11장. 서울 성북 지역의 설화
본문내용
1. 성리학의 출현
성리학은 유학(儒學)의 한 갈래이다. 유가의 학문으로, 고대 중국으로부터 발전해 내려온 생활의 가르침이다. 이를 체계화한 대표적인 책으로 ‘사서삼경(四書三經)’이 있는데, 이 책을 비롯한 유학에 관련한 모든 책의 올바른 뜻을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부를 유학중에서도 ‘훈고학(訓詁學)’, 또는 ‘경학(經學)’이라고 한다.
이후 송나라에 들어서면서 학자들은 인간의 도에 대한 이치를 찾고자 하는 연구를 하였다. 이를 ‘성리학(性理學)’, ‘도학(道學)’ 또는 송나라 때 최고로 발전해 나갔던 것이라 하여‘송학’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이 시대에 나와서 이 방면에 좋은 업적을 남긴 대표적인 학자로는 주렴계, 소강절, 장횡거, 정명도와 정이천 형제, 주자를 꼽을 수 있다. 마지막에 나타난 주자(朱子)는 먼저 나온 다섯 명의 생각을 종합하고 정리해 집대성하였다. 그래서 성리학이라는 말 대신 ‘주자학’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2. 성리학의 원리
성리학에서는 수많은 사실에 대해서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주가 만물을 만들어내는 이치를 연구하는 ‘우주론’과 우주가 지니고 있는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 인간들의 마음에 대한 이치를 연구하는 ‘인성론’, 이 두 가지 대명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1) 우주에 대한 생각
‘사서삼경(四書三經)’ 중 『주역(周易)』 또는 『역경(易經)』으로 불리는 책의 ‘계사전(繫辭傳)’ 부분에 우주생성의 원리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이러한 우주의 법칙에 대한 연구는 송나라 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중 처음으로 정식 연구하여 발표한 학자는 주렴계[주돈이]이다. 그는 스승들에게서 배워 받은 모든 생각들을 정리해서 처음으로 ‘태극도설(太極圖說)’이란 법칙을 내세웠다.
‘태극도설’의 발표는 송나라 성리학의 첫 시작을 알리는 크나큰 출발점이기도 하였다. 주렴계 선생이 얘기하는 태극이란 쉽게 말해 하늘의 중심이며, 세상의 만물을 만들어내는 생성과 창조의 원리이다. 우주의 만물들이 나오는 샘터이며 뿌리와 같은 존재, 만물이 나오는 본원이다. 태극이 있는 까닭에 인간과 만물이 생겨났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세상의 모든 인간과 만물은 어느 것이든 막론하고 다 태극에서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