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으로의 초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12.29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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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2장 ‘「링」또는 빼어난 미디어론으로서의 공포에 관하여’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화사회학 분야는 반전이 있는 학문이다. 처음 접할 때는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곧 실상을 알고 나면 힘이 쭉 빠진다. 예술의 사회학적 읽기라는 흥미로운 과목명을 가진 수업의 내용은 그리 녹록하지 않듯이 말이다. 이 책도 다르지 않다. 여러 예술 분야에 대해 사회학적으로 짤막하게 분석한 글이며, 책을 번역하신 교수님은 「옮긴이의 말」에서 ‘쉽게 읽히는 책’이라고 평가해 놓으셨다. 그러나 예술의 사회학적 읽기 수업이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 책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이 무색할 정도로 사전도 찾아보고, 인터넷 자료도 뒤적이면서 읽고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 제2장을 선택한 것도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다. 책을 적게 읽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문학 작품들은 너무 생소했다. 아마 일본작품에 큰 관심이 없고 편독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영화 「링」은 알고 있는 작품이어서 다른 장들에 비에 좀 더 쉽고 재미있기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제2장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도 쉬운 것은 아니었다. 한 장의 심령사진을 분석하는데 각종 원근법과 이름도 거창한 데카르트식, 유클리드식, 바로크식 퍼스펙티브가 등장한다.
평소 영화를 볼 때도 화면적구성이나 표현 방법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용 위주의 감상을 했기 때문에 이 같은 구조적인 시각이 한 번에 이해가지는 않았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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