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경제
- 최초 등록일
- 2002.04.22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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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거품은 무엇인가
거품경제의 고통
거품이 낳는 현대적 빈곤
제조업의 공동화
본문내용
임금소득 1백만원과 땅값이 올라서 생긴 소득 1백만원을 놓고 생각해 보자.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사회 전체로 볼 때에는 이 두가지는 판이하게 다르다.
거품은 무엇인가
임금소득은 생산활동에서 나온 것이지만 부동산의 값이 오른 소득은 생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임금소득은 소득을 창출해서 얻은 것이지만 부동산 가격상승에서 나온 소득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그 소득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그것은 부동산이 없는 사람, 그리고 장차 집과 땅을 필요로 하는 우리 후세들이 부담하게 되는 이전소득인 것이다. 임금소득 1백만원이 있으면 1백만원에 해당하는 생산물이 어떤 형태로든지 존재하지만 부동산의 가격상승 소득은 그러한 생산물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개인에게는 소득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비생산적인 허상일 뿐이며, 이런 점에서 거품이라고 하는 것이다.
개인의 소비활동에 있어서 양자는 차이가 없지만 그 소비가 사회에 미치는 효과에 있어서는 판이하게 다르다. 생산소득인 경우에는 생산물이 있기 때문에 소비하더라도 물가가 오르지 않지만, 이른바 거품소득은 생산물이 없기 때문에 소비는 인플레로 직결된다. 그뿐 아니라 생산소득에서 소비하면 수입이 유발되지만 생산물의 수출이 있기 때문에 국제수지가 악화할 이유가 없다.
참고 자료
한국경제의 두 얼굴 (고려원, 박 승)
한국경제 죽어야 산다 (백상서람, 정운찬교수칼럽집)
쉽게 읽는 한국경제 (창해, 김상철)
한국경제의 선택 (나남출판, 이철화)
경제기사는 돈이다 (거름, 강형문·송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