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심주의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9.12.2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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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중심주의에 관한 책 2권을 가지고 유럽중심주의의 한계점을 비판하고
유럽중심주의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1. 유럽중심주의
2. 유럽중심주의 비판과 옥시덴탈리즘의 표출
2-1. 그리스 문명은 독자적으로 발전했는가? - 오리엔트 문명과의 연관성
2-2. 유럽(서구문명)에 대한 극단적 반감의 표출
3.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태도
본문내용
1. 유럽중심주의
유럽중심주의란 한마디로 말해서 유럽을 세계의 중심으로 삼고 바라보는 태도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비 유럽권에 대한 그들만의 우월적, 특권적 위치를 대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특히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모든 면에서 ‘선진화’로 통칭되는 이상적 위치는 많은 비유럽 국가들의 이상모델로서 제시되곤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소위 선진국이라 일컬으며, 동경하고 따라잡으려 노력하는 국가들 중 대부분은 유럽에 속하는 국가들이다. 유럽은 산업혁명의 발원지로서 근대 이후, 세계의 흐름을 주도 해온 대륙이다. 물론 세계대전 후 성장한 미국과, 21세기 들어서는 중국, 인도 등 신흥세력의 부상이 돋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유럽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서 의식 속에 자리한다.
이러한 믿음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그 중심에는 그리스 로마문명이 자리한다. 유럽 문명의 원류로 인식되는 고대 그리스 문명은 19세기 이래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유럽 중심주의의 핵심이다. 이 시대의 민주주의의 기원을 비롯한 철학, 과학, 미술, 문학 등의 발달은 유럽 중심주의를 정당화 시키고, 그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 하였다. 이러한 문화적 바탕아래 서구는 자신들의 문명의 우수성은 고대 그리스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서구문명이 전 인류를 주도할만한 역사적 근거를 갖추었느냐”에 대한 질문은 심각한 고려대상으로써 화두에 등장한 적이 없다. 이것은 서구사회에 의해 파악된 고대 그리스 역사라는 생각, 과학적 실증주의의 명목아래 시행된 여러 역사적 작업 등을 통해 서구사회가 통념화 하고 상식화한 역사적 결과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오늘날 유럽문명에 대한 테러 시도, 반감 등 이러한 유럽중심주의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극단적 반감의 표출들은 우리에게 유럽중심주의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참고 자료
그리스문명의오리엔트전통/발터부르케르트/남경태역/사게절
옥시덴탈리즘/이언바루마,아비샤이 마갤릿/송총기역/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