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서평 및 독후감

소개글

국어교육과에 재학중이며, 문예비평론 자료로 제출했던
A+받은 자료입니다
독후감, 서평, 환경문제, 문예비평 등과 관련되며
질적으로 떨어지는 자료 아닙니다.

목차

1. 작품의 배경
2. 작품 내용 분석
3. 주요 용어 분석
4. 감상 내용

본문내용

신도시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진 일본 타마 뉴타운을 개발하는 동안의 환경 변화를 그곳에서 원래부터 살아오던 너구리들의 시선으로 그린 영화인 이 작품은 너구리의 입장에서 바라본 생태 파괴를 직접적인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 영화 속 너구리들은 처음에는 개발을 저지하다가 결국 실패하자, 인간으로 변신하거나, 사람들이 만든 녹색사막 `골프장`을 새로운 놀이터로 삼아 살아가게 된다. 결국 그들 나름대로 인간이 만든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게 되지만, 그들을 보면 왠지 도심 공원의 천덕꾸러기, 날지 않는 비둘기가 생각나게 되는 것이다. 가까운 예로 학교근처를 배회하는 비둘기들도 어딘가 붓고 생기 없는 모습들이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는 더 이상 평화를 떠올리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인간들이 동물들의 터전인 자연을 파괴하고 그 곳을 점령하였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일부 동물들이 도시 동물로 살아남게 된 것인데 그러한 도시동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비둘기인 것이다. 그들은 인간들이 주는 먹이에 손쉽게 적응을 하고 그 뿐만 아니라 각종 오염물질과 배설물들을 닥치는 데로 먹어치우고 있다. 그러한 모습이 물론 평화를 상징해 보일 수는 없다. 그들은 천덕꾸러기가 된 것이다. 영화 속 너구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너구리들도 터전을 빼앗기고 도시에 나타나 주택가의 고양이들처럼 쓰레기봉지를 뒤지고 거리를 더럽히며 난동을 피운다면 머지않아 그들도 박멸해야 하는 대상으로 치부될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생태주의 비평의 관점에서 영화를 비평해 보도록 하겠다.
1. ‘헤이세이’

원제 맨 앞에 붙어있는 ‘헤이세이’는 연호로 이야기의 배경인 헤이세이(平成) 31년은 1967년에 해당된다. 이 무렵은 일본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해 나가던 고도성장 시대로 도시로 집중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대도시 근교에서 대규모 택지 개발 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바로 이 시기 도쿄 근교의 타마 구릉지가 뉴타운 프로젝트라는 명목 아래 숲이 벌채되고 산을 평지로 만드는 대대적인 자연 파괴가 자행되는 바람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너구리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