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에 관한 고찰

소개글

유전자에 관한 고찰

목차

●유전자
●유전자의 역사
●유전자의 기능
●멘델의 유전자 법칙
●1유전자 1효설
●유전자의 발견
●유전자의 작용

본문내용

4. 유전자적 해석
멘델의 법칙은 후에 염색체와 DNA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확고하게 정립되었다. 생물은 상동염색체라고 하는 한 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염색체 쌍의 같은 부위에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유전자가 있다. 이것을 대립유전자(對立遺傳子: allele)라고 한다. 동그란 완두콩, 즉 우성 유전자를 R, 주름진 완두콩의 열성 유전자를 r이라고 표시하고, 녹색 완두콩의 우성 유전자를 Y, 노란색 완두콩의 열성 유전자를 y라고 표시한다. 그러면 동그랗고 녹색인 완두콩은 RRYY, 주름지고 노란 완두콩은 rryy가 된다. 이 둘을 교배한(RRYY×rryy) 잡종제1대의 유전자형은 RrYy가 되어 동그랗고 녹색인 완두콩이 된다. 즉 동그란 완두콩과 녹색 완두콩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우성 형질을 나타낸 것이다. 이 잡종 제1대를 자가수분하면(RrYy×RrYy) 동그랗고 녹색인 완두콩(RRYY, RRYy, RrYY, RrYy)은 9, 주름지고 녹색인 완두콩(rrYY, rrYy)은 3, 동그랗고 노란 완두콩(RRyy, Rryy)은 3, 주름지고 노란 완두콩(rryy)은 1의 비율로 나오게 된다. 여기서 동그랗다는 형질을 살펴보면 3대 1, 색깔에 관한 형질을 살펴보면 3대 1로 각각의 형질이 모두 독립의 법칙을 만족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법칙의 한계
멘델의 법칙은 유전학의 기틀을 세운 매우 중요한 법칙이지만 연구가 계속됨에 따라서 모든 법칙이 반드시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독립의 법칙은 특히 여러 가지 경우에 잘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유전자가 생물의 염색체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염색체는 여러 유전자를 한 데 모아 둔 유전자의 집합체인데, 생물 별로 그 수가 정해져 있다. 물리적으로 유전자는 염색체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같은 염색체 위에 있는 형질끼리는 언제나 함께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같은 염색체상에서 함께 움직이는 유전자를 연관(聯關: linkage)되어 있다고 한다. 즉 독립의 법칙은 서로 연관되어 있지 않은 유전자 사이에서만 성립하는 법칙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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