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학 서평-사랑의 기술-
- 최초 등록일
- 2009.12.1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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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학 서평 `사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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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선정한 필수 도서 중 하나로 ‘사랑의 기술’이 있었다. 그 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이 책을 일생에 꼭 한번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제목을 보고, 더군다나 책의 두께를 보고 가볍게만 생각했던 ‘사랑의 기술’은 그 당시 나에겐 너무 난해했으며 지루했다. 때문에 읽는 것을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되었다.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태도를 비판하고 바꾸기 위해 쓰인 ‘사랑의 기술’은 ‘사랑은 기술이다’라는 사실에서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사랑은 단지 즐거운 감정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그들에게 사랑이란 ‘찾아오는 것’이거나 ‘빠지는 것’일 뿐이지 ‘배워야할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Fromm에 의하면 삶이 기술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 또한 기술이며, 따라서 음악이나 공학, 의학 따위의 기술을 배워가듯이 사랑 또한 배워가야 하는 것이다.
Fromm은 ‘사랑의 기술’을 통해 사랑에 대한 ‘이론’과 ‘실천’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의 사랑의 이론 중 나에게 가장 큰 감명을 주었던 것은 ‘사랑(그 중 성애)은 의지’라는 사실이다.
우리들 중 대부분은 남녀간의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하는 ‘감정’만을 떠올린다. 이런 잘못된, 그러나 널리 퍼진 통념으로 인해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는 표현에서의 사랑은 단지 감정적인 측면에서의 사랑일 뿐이다. 분명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은 식어간다. ‘분리’되어 있던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처음 만났을 때 가졌던 설레임과 기대감은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질수록 줄어들게 마련이다. 이 때,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즉 사랑을 단지 어떤 감정으로만 이해하는 사람은 다시금 그 사람과의 분리감을 느끼게 되고, ‘사랑이 식었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사랑을 바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단지 감정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사랑’안에는 감정뿐만 아니라 ‘의지’ 또한 포함되어있다고 Fromm은 말한다. 그 의지란, 그에 의하면, 곧 나의 생명을 다른 한 사람의 생명에 완전히 위임하는 결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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