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9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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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꽃들에게 희망을`
1장짜리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지 않은 자, 함부로 동화를 비웃지 말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희망을 준적 있느냐. 내게 이 ‘꽃들에게 희망을’은 단순한 동화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 책이다. 유난히 평화적이며 싸움을 싫어하며, 자아존중감이 부족한 성정을 타고난 나에게,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선물해주신 책이었다. 표지부터 노란 손수건처럼 해사하니, 어린 마음에 무척이나 예뻐했던 기억이 난다.
수많은 명작들을 제치고 이 책이 내게 그렇게 큰 공명을 한 것은 어릴 적 추억이 한몫 한바도 적지 않지만, 그 내용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순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여기엔 인간의 모습이, 자아 정체성을 희구하고, 무언지도 모를 것을 찾아헤메며, 우르르 몰려 남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고, 결국 허무를 확인하고, 그렇지만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결국 삶의 혁명을 이루어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과정과 바람이 자리하고 있다. 이 넓고 공허한 우주에서 인간은 벌레만큼도 못한 작은 존재이다. 그런 작고 보잘 것 없는 하찮은 존재에게도, 나같이 한심한 인간에게도 이 책은 나비가 될 수 있다고, 내 안에 날 준비를 하는, 날고 있는 나비의 잠재성을 보라고 소리쳐주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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