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루어니즘의 철학적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9.12.16
- 최종 저작일
- 2008.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매체철학의 새로운 관점으로 서술한 맥루언의 사상이 과연 현대철학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가. 이에 떠오르는 현대철학자 들뢰즈의 관점으로 맥루언을 해석해보면서 그의 철학적 의의를 찾아본다.
목차
1. 맥루언의 견해
‘매체는 메시지다’-매체와 콘텐츠의 관계를 중심으로
2. 철학적 평가
베르그송과 들뢰즈 이미지 개념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1. 맥루언의 견해
‘매체는 메시지다’-매체와 콘텐츠의 관계를 중심으로
1-1 매체
맥루언에게는 매체를 어떻게 사용하든지 콘텐츠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매체 그 자체이다. 그가 매체와 콘텐츠에 대해 이해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콘텐츠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지만, 매체는 어떤 것이 콘텐츠가 될 수 있는지 그 자격을 결정해준다. 맥루언에 의하면 표음문자는 서구문명을 대표하는 선형적, 분석적, 기계적 사고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도로와 군대와 제국을 낳았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표음문자를 세계화하였으며, 그 결과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인쇄술 이후 사회적 변화를 이끈 가장 대표적인 매체는 전신과 더불어 시작된 전기 테크놀로지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추동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가 매체이다. 다만 우리가 그 존재를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매체의 존재와 그 영향력을 감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다름 아닌 매체라는 점이다. 매체는 무엇이 합리적인지, 무엇이 객관적인지 그리고 무엇이 타당한지 규정함으로써 우리가 지닌 의식과 행동을 암묵적인 방식으로 통제하고 제어한다. 과연 매체의 존재가 그렇게 대단한가? 맥루언이 매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방식은 독특하다. 그는 매체라는 말을 가지고 우리가 접하는 거의 모든 것을 지칭한다. 옷과 집, 자동차와 철도, 심지어는 숫자와 자동화까지. 후기 저작인『매체의 법칙』에서는 과학과 철학사상, 질병과 치료법 그리고 시와 회화까지 첨가되어있다. 인공물 치고 매체 아닌 것이 없는 셈이다. 매체는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조건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보의 담지자가 콘텐츠라면, 매체는 콘텐츠의 자격을 규정하는 조건이다. 맥루언은 모든 테크놀로지가 매체적 속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유의하라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왜 맥루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