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한시, 한문산문)

소개글

한문학에 대한 모든 지식을 정리하였으며, 출처가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국문학개론, 국문학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목차

1. 한문학 장르론

2. 한시
(1) 범주
(2) 종류
고체시-시경, 초사, 악부, 고시
근체시-절구, 율시, 배율
(3) 작품

3. 한문 산문
(1) 개념
(2) 종류
논변류, 서발류, 주의류, 서설류, 증서류, 조령류, 전장류, 비지류,
잡기류, 잠명류, 송찬류, 사부류, 애제류
(3) 작품

본문내용

3. 漢文散文 분류 및 작품 감상
‘각종 산문’이란 다양한 글의 종류를 일컫는 말이다. 한문의 문체에 대한 분류에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대체로 논변류(論辨類), 서발류(序跋類), 주의류(奏議類), 서독류(書牘類), 증서류(贈序類), 조령류(詔令類), 전장류(傳狀類), 비지류(碑誌類), 잡기류(雜記類), 잠명류(箴銘類), 송찬류(頌贊類), 사부류(辭賦類), 애제류(哀祭類), 시가류(詩歌類), 소설류(小說類)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기서는 밑의 표와 마찬가지로 13류 분류법을 이용해 설명하겠다.

㈎ 論辨類
논변류는 논설문(論說文)이다. 오늘날의 논문이나 비평과 성격이 통한다. 즉 사물이나 현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속에 감추어진 이치를 추구하며, 사건의 본질을 인식하여 그 시비를 분변하여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논변류를 세분하면, 논(論)․변(辨)․난(難)․의(議)․설(說)․해(解)․원(原)․대(對)․문(問)․유(喩) 등이 있다.
‘논(論)’은 논리적이면서 체계성을 가진 글을 이르는데, 그 내용은 보편성을 띄면서 독자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논어(論語) 는 그 대표적인 글이지만, 책의 이름이므로 이 문체와는 무관하다. ‘논’은 논리를 펴는 글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시비를 가리는 ‘변(辨)’과는 구분되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익의 ｢전론(錢論)｣, 정약용의 ｢탕론(湯論)｣ 등이 있다.
‘변(辨)’은 판별한다는 뜻이니, 시비를 가리고 진위를 밝힐 때 쓰는 문체이다. 대표작으로는 유종원의 ｢논어변(論語辨)｣, 한유의 ｢휘변(諱辨)｣, 이규보(李奎報)의 ｢광변(狂辨)｣ 등이 있다.
‘난(難)’은 논란(論難) 또는 힐책(詰責)의 뜻이다. 즉 이치에 맞지 않을 때 의리를 세워 논란한다는 것이다. 한비자의 편명에서 비롯되었다.
‘의(議)’는 정도를 들어 이치를 분석하거나, 정사를 논하되 정으로 밝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의 옳은 사례로 오늘의 잘못을 밝힐 수도 있고, 근원을 찾아 말류(末流)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