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군의 열두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2.13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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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래 군의 열두 달> 독후감입니다. 수필선정이유, 수필에서 엿볼수있는 저자의 사상, 수필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수필을 읽고 특별한 감상이나 느낌을 논평하였습니다.
이 <모래군의 열두달>이라는 책은 생태계의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연을 지배하고 이용하려고 하는 인간들의 태도가 그릇됨을 인식시켜 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생태파시즘, 인류중심주의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십이월’의 수필을 읽고.
‘미국 문화와 야생 동식물’ 수필을 읽고.
본문내용
십이월’의 수필을 읽고.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칭해진다. 개인으로서의 인간이 아닌, 사회 속에서 그 존재 이유가 있으며, 또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간이 오직 ‘사회적 동물’인 것만은 아니다. 사회 역시 대자연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가능한 무대이므로, 인간은 ‘자연 속의 동물’이라는 칭호를 덧붙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자연의 품에서 그 혜택을 입으며 보호 받고 살지만, 오히려 반자연적인 행태를 보이기만 한다. 무차별적인 개발, 경제논리에 매몰된 환경 보호, 경제성장률 기사에는 눈에 불을 켜고 긴장하지만 자연 파괴 기사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 무관심들이 그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을 ‘사회적 동물’로 정의 내렸듯이, 인간은 오직 사회 속에서만 일희일비하며 근시안적으로 살아간다. 지구 온난화가 훨씬 더 경제에 치명적이라는 것도 모르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가 얼마나 큰 가계 부담으로 돌아올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 사람들의 관심은 오직 당장의 ‘돈’인 것이다.
알도 레오폴드의 『모래 군의 열두 달』은 사람들의 저런 자화상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레오폴드가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비춰줄 거울은 바로 ‘자연’이다. 그 중 “12월 수필”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노래한다. 레오폴드가 사랑하는 박새처럼. 하지만 이 노래는 인간의 훼손으로 묻히고 만다. 레오폴드는 이 짧은 수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것을 파괴하는 인간의 야만성을 동시에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수필을 통해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연속성을 엿볼 수 있고, 이 장엄한 서사시를 인간이 어떤 식으로 말살시키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경(The Bible) “창세기”에 보면 여호와는 아담에게 자연을 소유할 권한 주었다. 에덴동산의 주인은 아담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카인은 자연 속에서 노동을 하며, 그 수확물로 살아간다. 자연을 이용하는 법을 최초로 배웠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