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용어]인물제시방법 vs 거리, 반어와역설, 미적범주
- 최초 등록일
- 2009.12.11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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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용어]인물제시방법 vs 거리, 반어와역설, 미적범주
목차
인물제시방법 vs 거리
반어 vs 역설
미적 범주
본문내용
시점 외에도 인물제시방법에 의해 서술자-독자-인물 간의 거리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주로 보여주기 기법(showing)이 사용되면, 서술자가 등장인물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찰하는 입장에 놓이므로, 서술자와 등장인물 사이에는 거리가 다소 멀게 느껴집니다. 반면 말하기 기법(telling)이 사용되면, 서술자가 등장인물의 심리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그대로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과의 거리가 거의 없게(가깝게) 됩니다.
반어 vs 역설
1) 반어
반어(Irony)는 희랍 희극에 등장하는 Eiron(능청 떠는 사람)에서 유래했습니다. 늘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고 숨기거나 바보처럼 행세하면서 허풍쟁이 등장인물인 알라존을 골탕먹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이러니라는 영어나 이로니라는 프랑스어는 바로 이 인물의 명칭에서 갈라져 나온 말입니다. 이 말의 핵심은 주장(속마음, 표현 의도)과 사실(표현 결과)이 상반된다는 것입니다. <진달래꽃>의 시적 자아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라고 말합니다. 겉에 드러난 표현으로만 보면 이별을 용인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보내 드릴 수 없다, 보내 드리지 않겠다`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해석됩니다. 그래서 흔히들 반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반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크다고 해야 할 것을 작다고 하거나, 마음이 통하는 친구에게 `원수`니 `적`이니 하는 경우지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