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그다드 까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0
- 최종 저작일
- 2009.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바그다드 까페" 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바탕 글자크기 10 2page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몇 년 전, 영화를 소개해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를 접한 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다시 접했을 때 떠오른 것은 영화의 아름다운 석양과 묘한 분위기의 O. S. T이었다. 역시나 영화는 보는 내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바그다드의 석양을 보여주고 묘하면서도 편안한 O. S. T “Calling You"를 들려주었다.
영화의 시작은 보기 힘들 정도로 기울어진 화면이었다. 기울어진 화면처럼 첫 장면의 독일에서 온 한 부부는 사막 한 가운데서 싸움을 한다. 싸움은 커져 여행도중 그들은 헤어지게 되고 평범한 뚱보아줌마 야스민은 화끈하게 남편 차에서 내려버린다. 낯선 사막에서 홀로된 야스민은 답답한 정장에 무거운 여행 가방을 끌고 사막 한 가운데 덩그러니 서있는 바그다드 카페로 들어선다. 그곳에서 그녀는 브렌다를 만난다. 까칠한 아줌마 브렌다는 철없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치일대로 치여 맘 편히 쉴 틈도 없는 카페 주인이다. 남편과의 싸움으로 낯선 곳에서 홀로된 뚱보아줌마 야스민은 땀을 닦고 철없는 남편의 가출에 홀로된 말라깽이아줌마 브렌다는 눈물을 닦는다. 그들은 그렇게 닮은 듯 다른 듯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맞는 손님일 텐데도 불구하고 브렌다에게 야스민은 영 못마땅하다. 그녀에게 손님은 반가운 돈벌이가 아닌 지친 삶에 일거리만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야스민에게 바그다드 카페는 새로이 머무는 보금자리이다. 그녀는 카페에 호감을 갖고 브렌다가 자리를 비운사이 말끔히 카페를 청소한다. 그러나 이런 그녀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브렌다는 불같이 화를 낸다. 까칠한 브렌다에게 야스민의 이런 행동은 그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뿐이다. 야스민에게 브렌다는 언제가나 싶은 못마땅한 손님이다. 그러나 브렌다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활기찬 야스민과 가까워진다. 게으른 종업원도, 피아노에 미쳐 사는 브렌다의 아들도, 엄마 속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브렌다의 딸도 그리고 유쾌한 화가까지. 모두가 야스민과 가까워지자 이 강한여자 브렌다는 질투를 느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