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문예사조
- 최초 등록일
- 2009.12.0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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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사조중 사실주의에 대한 사조를 한국문학의 예를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
목차
1.사실주의개념
2.한국에서의 사실주의 문학
3.현진건-운수좋은날
염상섭-만세전
염상섭-삼대
본문내용
∨사실주의 - 낭만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난 문예사조.
발자크, 스탕달에서 비롯하여, 플로베르에서 확립되고, 다시 졸라의 자연주의를 낳았다. 자연이나 인생 등 문학의 대상을 객관적 태도로써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고 하는 작가의 자세라는 의미로서는 묘사주의라고도 번역된다. 보통 사실주의라고 번역되는 의미에서는 유형적인 표현보다 대상의 개성적 특징을 명확히 묘출(描出)하여, 그 미화(美化)나 주관에 의한 대상의 변모를 피하고,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사실을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자연주의는 그것을 다시 실증주의(實證主義)와 과학적 방법에 의해서 해부하고 분석하려고 한 것으로서, 근대 과학의 성과에서 의식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사실주의를 광의로 해석하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예술은 자연을 모방한다"라고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모든 예술의 근본적 요소라고 생각된다.
∨한국에서의
①현진건<운수 좋은 날>
“오늘 나가지 말아요. 제발 덕분에 집에 붙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라고 모기 소리같이 중얼거리고 숨을 걸그렁걸그렁하였다. 그때 김첨지는 대수롭지 않은 듯이 “압다. 젠장맞을 년, 별 빌어먹을 소리를 다하네. 맞붙들고 앉았으면 누가 먹여 살릴 줄 알아?”
주인공인 인력거꾼 김첨지는 돈벌이를 위해서는 빈사직전의 아내의 애원도 이렇게 뿌리치고 만다. 가난이 이 같은 비정과 냉혹함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그 같은 외면적인 표현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아내에 대한 동정이 깔려있다. 그리고 허기진 배로 온 종일 빗속을 철퍼덕거리면서도 아내에 대한 근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인력거를 끌고 달리다가 얼빠지 사람처럼 멍청히 서 있기도 한다. 그리고 그 날 마침내 아내를 위해서 설렁탕 한 그릇을 사가지고 들어가지만 아내는 이미 죽어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건을 통해서 작자가 보여준 것은 일제하의 가난한 우리민족의 고통이며 특히 하층계급의 인간들에게 행운의 기적도 있을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입증하려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김첨지는 그날 운수가 좋아서 오랜만에 돈 몇 푼을 벌게 되었지만 그날 이미 아내는 세상을 떠나버리고 다시 비극에 말려드는 것이 작품의 종결이기 때문이다.
즉 그는 사회적 역사적 현실을 증언하는 리얼리즘의 길을 선택했으며 둘째로 그는 민족주의적 자각이 투철했고 민족의 당면 현실을 외면한 어떠한 문학도 거부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