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05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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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지막 황제 부의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중국의 근대사를 알아보고,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에 대해 조명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속에서 전범관리소 소장이 보던 두꺼운 책이 있다. 그는 이 책의 내용을 들추며 부의를 다그치기도 했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느꼈던 책에 대한 나의 인식은 그저 영화의 `소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저 이 책의 저자가 실존인물이니, 이 책도 어딘가에 존재하겠거니, 하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런 책이 지금 내 앞에 있다. 영화 속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실체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이 책을 손에 넣기 전에 본 영화는 그저 나보다 조금 먼저 살아간 사람을 통해 들여다보는 근대사의 일부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존스턴의 옆에서 부의의 성장을 지켜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 둘이 너무나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마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친구를 떠올리는 듯한 이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마쳐야겠다. 감상은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부유하는 부
한 가지 덧붙이자면, 그의 삶 전반을 돌아볼 때 스승 존스턴과의 만남은 그의 인생 중 가장 큰 행운이 아니었을까 싶다. 존스턴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황제의 정치 고문이었고, 개인적 고민을 들어주는 스승이었으며 최고위 관리이자 귀빈이었다. 그는 어린 황제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던 것이다. 존스턴은 중국을 떠나서도 중국식 집에서 중국의 차를 마시며 만주국의 국기를 매일 게양했다고 한다. 눈을 감는 그날까지도 그는 중국의 마지막 황제에게 충성을 다한 마지막 신하였다.
과거는 현재로 이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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