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권력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9.12.01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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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탕과 권력 요약
목차
1장 음식과 사회성, 그리고 설탕
2장 설탕과 자본주의
3장 사치품에서 필수품으로
4장 설탕과 권력
5장 먹는 것과 사는 것
본문내용
1장 음식과 사회성, 그리고 설탕
- 단맛에 길들여 진다는 것
우리 인류의 역사 가운데서 인간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을 보게 되면서 음식이라든가 식사는 습관이나 취향이나 심오한 느낌을 반영하는 중심적이라는 인식을 품게 되었다. 언어라던가 사회적으로 습득한 모든 집단적인 습관들과 마찬가지로 음식 체계도 명확하게 갈래지어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모든 인간들은 자신들이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의 먹는 방식에 관하여 강렬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확연하게 다른 식품을 먹거나 유사한 음식을 먹더라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먹으면 자기들과는 완전히 틀리다고 생각하며, 때로는 서로를 자기들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특히 중세유럽사회부터 오랜 기간 걸쳐 내려온 설탕의 용도와 설탕 그자체의 의미가 바뀌어 가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한다. 쓰임새가 변화되거나 추가되면서, 또는 쓰임새가 심화되거나 확장되면서 의미들도 변화된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적”이거나 필연적인것은 아무것도 없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런 과정들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들 자체의 역동성은 없다는 애기다. 설탕의 생산과 소비의 관계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변화되었으며 그렇게 바뀌어 가면서 설탕이 사용되는 용법들과 설탕이 부여했던 의미들 또한 변화시켰다. 우리는 설탕 자체에 계속 초점을 맞춤으로써 설탕과 다른 식품들과의 관계, 즉 설탕과 결합하기도 하고 또 설탕이 대체하기도 한 다른 식품들과의 관게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보다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먹는 것들의 전통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고대의 식사 내용물들이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일이다. 사람들이 먹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누구이며 어떤 사람들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식사의 형태와 사회가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형식들이 그 형식을 “지니고 있는”자들의 지속적ㅇ니 행동에 의해서 유지되는 방식을 말해 주며, 그들의 행동이 그런 문화적 형식들을 실현해 내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인간이란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고, 또한 사회도 변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