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 최초 등록일
- 2009.11.30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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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 자유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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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라톤의 자유론은 민주적 자유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출발한다. 민주적 자유는 페리클레스가 정확하게 정리했듯이 아테네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원리의 핵심이다, 민주적 자유를 부정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민주주의를 폄훼하고 민주적 자유를 그 근원에서부터 부정하는 플라톤을 반 민주주의자 또는 전체주의자로 규정하는거승ㄴ 일견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에게서 독자적인 자유론을 기대하지 말라는 충고도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플라톤이 민주적 자유를 배격하였다고 해서 그가 자유 그 자리체에 대해 등을 돌렸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민주적 자유를 배척하는 논리 바로 그속에서 새로운 자유론을 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플라톤은 그의 저작 군데군데에서 자유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확언하고 있다, <법률>이 특히 그러하다.
민주적 자유에 대한 총체적 불신 그 연장선상에서 떠오르는 자유에 대한 긍정적 평가 여기에서 이 역설을 풀어 보고자 한다. 다음 두가지 사실이 문제해결의 고리가 될 것이다.
첫째 통상의 이론과는 달리 플라톤이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유, 즉 소극적 의미의 자유를 전면 부정한 것은 아니다. 개인의 특성에 기초한 자율적 선택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자유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라톤 철학의 중심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그의 이데아론이 관건이 된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고 이 과정에서 그의 철학 속에 자유가 움틀 공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보듯이 이데아가 단일 절대체계로 확정된 것처럼 상정되면 자유는 불필요할지도 모른다. 모든 정답이 정해져 있는데 인간의 자율적 판단이나 자유로운 행동이 문슨 의미를 지닐수 있겠는가? 그러나 법률등의 후기저작에 이르면 사정이 달라진다, 불확정적 이데아론을 제창하면서 인간에 의한 구성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데아가 단일 절대체계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각 개인이 자신의 규범 직관에 의해 파악한 이데아를 현실 속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의 가능성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마천루론에서 암반로으로 전환되면서 플라톤의 철학이 자유와 상응할 공간이 커졌다는 것은 그의 자유론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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