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사고 그리고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9.11.2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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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 사고 그리고 문화에 대한 설명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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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리학자들과 언어인류학자들은 언어와 사고에 관심을 갖는다. 언어 사고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답변하기 위한 한 가지 시도는 언어 상대성 이론이다. 우리가 실재를 있는 그대로 보고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비로소 인식한다는 것을 언어의 상대성 이론이라고 한다. 이 이론은 언어의 문법 면에서 화자에게 미리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정해진 패턴에 따라 틀에 박힌 습관을 제공해 준다. 문법은 언어마다 다르고 사고의 습관적인 패턴은 언어마다 다양하다. 만약 특정 언어를 쓰는 화자의 세계관이 다른 언어를 쓰는 화자의 세계관하고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이 이론에서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관점을 확언할 지라도, 의식적인 성찰, 구체적인 연구나 문화의 비교를 통해 습관적인 패턴들을 무시하거나 피할 수 있다. 표현에서 습관적인 패턴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실재로 자각할 수 있는 동일한 일련의 신체 기관을 우리 모두가 갖고 있다. 실재라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다. 하지만 신경조직은 끊임없는 감각의 흐름에 자극을 받는다. 분명한건 이런 감각이 모두 의식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종의 여과장치가 이것을 다룰 수 있도록 축소하기 때문에 그 여과장치가 언어라는 것이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어떤 지각은 뚜렷하게 또 다른 지각은 흐릿하게 해주는 안경처럼 필요한 것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언어는 실생활에 가까운 것에서 부터 발달된다. 그래서 우리말은 문화가 달라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은 어렵다. 예로 들면, 에스키모어에서는 눈(snow)을 ‘내리는 눈, 바람에 휩쓸려온 눈, 녹기 시작한 눈, 땅 위에 있는 눈, 단단하게 뭉쳐진 눈’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다. 이는 눈을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드러내 주는 것이다. 반면 에스키모어와 다르게 영어에서는 `눈(snow)`이라는 한 가지 표현밖에 없다. 또한 아즈텍 인디언들은 춥다는 단어들 보다 따뜻하다는 단어들이 더 많다. 우리와는 달리 춥다는 단어를 구체적으로 나타내지 못한다. Whorf는 다른 언어를 다른 언어의 단어로 분명하게 실재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줬을 지라도, 그는 그 자신의 기술로서 이 개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
참고 자료
peter wiilfson의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