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의 실종 (실습경험에 비추어 본)

소개글

「아동기의 실종」. 이 책의 제Ⅱ부에서 저자가 관찰한 여러 유형의 유아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다. 나의 짧은 실습경험에 비추어 각 유아교육기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의 바람직한 교사론 정립에 보탬이 되고자 글을 시작한다.

목차

서론 - 글을 쓰게 된 목적
본론 - 아동기의 실종 , 유아교육기관의 문제점 파악
결론 - 내가생각한 바람직한 교사론 정립

본문내용

서론

우리는 현재 아동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존재들이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받고 또 그 존엄성과 생존에 대한 기본 권리를 인정받기까지는 역사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확립된 아동에 대한 정의들이 ‘성인의, 성인에 의한, 성인을 위한 아동관’으로 비추어지고 있는 듯하다. 아동과는 무관하게 전적으로 성인에 의해 계획되어지고 성인에 의해 부여되어진다는 성인 위주의 교육풍토를 깨닫게 해주는 사례를 보여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아동기의 실종」. 이 책의 제Ⅱ부에서 저자가 관찰한 여러 유형의 유아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다. 나의 짧은 실습경험에 비추어 각 유아교육기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의 바람직한 교사론 정립에 보탬이 되고자 글을 시작한다.

본론

먼저 지역사회 유아원인 ‘골다 마이어 유아원’은 주변에 공원이 있어 살기 좋은 주거지역에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이 유아원은 주로 전문직에 종사하는 중상류층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유아원(3~5세)은 오전반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이 시간표로 짠 일정을 엄격하게 고수하도록 유아들을 시간적으로 통제하고, 삶의 기본요소로서 ‘질서’의식을 가르치며 아동을 제도화된 시간에 맞추도록 적극적으로 사회화시킴으로써 갈등 없는 환경을 만든다. 아이들은 구조적으로 통제가 습관화되어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을 시에는 불안하고 초조해 한다. 하루의 활동들이 정형화 되어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새로운 것은 일탈적인 변형으로 취급해버린다. 특히 따뜻한 봄날에 산책을 나갔다 오자는 아동의 제안을 계획된 일정 때문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했을 때는 교사들이 그들 자신의 재량적 권한마저 꽁꽁 묶어두는 듯이 느꼈다. 융통성 없는 교사의 행동과 호기심을 자극해주지도 못 할망정, 아동들의 상상놀이에 찬물을 끼얹는 교사의 제재적 말투를 읽어가면서 한심한 생각도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